쓰고 난 뜨거운 물을 버릴 때는 주변 하천의 생태계가 파괴되거든요.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는 “모든 에너지 자원은 정도의 문제지 기본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골드수소는 꿈의 연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앞으로 계속 ...
20세기 초 독일 지구물리학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왼쪽 해안선과 남아메리카 대륙의 오른쪽 해안선이 퍼즐처럼 맞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그는 모든 대륙이 과거에는 커다란 한 덩어리(판게아)였다는 ‘대륙 이동설’을 주장했다. 1960년 ...
❋편집자주. 교과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식이죠. 하지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고, 특히 과학은 새로운 관측이나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수정되며 발전합니다. 우주와 생명의 진리에 다가서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 기초과학 연구자들 ...
일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깊이의 3배에 달합니다. 수제트 팀머만 스위스 베른대 지질학과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연구팀은 2023년 10월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초심층 다이아몬드가 지구 진화 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doi: 10.1038/s41586-023-06662-9 연구팀은 ...
한다. 이번 이그노벨 화학과 지질학상이 그런 예다. 얀 잘라시에비치 영국 레스터대 지질학과 교수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인류세실무연구단의 의장으로 활동하며 인류세 논의를 최전방에서 이끌어왔고, 지질학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이름을 떨쳤다. 그런 그의 이름을 이그노벨상 수상자 명단에서 ...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살아 숨쉬는 곳이 있을까?”인류는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 목성, 토성 등 외행성계에 ‘바다(물)’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어요. 바다에는 외계 생명체가 살 확률이 높아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지요.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바다와 생명의 흔적을 파헤치기 ...
이후 유로파에 50회 가까이 근접 비행하며 탐사를 진행하지요. 영국 오픈대학교 행성지질학과 데이비드 로터리 교수는 “유로파 클리퍼는 얼음을 관통하는 레이더를 이용해 얼음층이 얇은 구역을 찾을 예정”이라며, “이는 추후 발사할 유로파 착륙선이 얼음층을 직접 뚫고 바다를 탐색할 최적의 ...
유럽연합(EU)의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올해 6월, 일명 ‘배터리법’을 본회의에서 승인했습니다. 환경을 위해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 광물 사용 비율을 의무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이 지난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도 폐배터리 재자원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배 ...
핍은 화성에 한 평 남짓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핍의 아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땅은 정상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곳이 전부였다. 그게 어디랴. 이 우주에는 자기 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대다 ...
지난 2월 6일 땅이 갈라질 만큼 강력한 지진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로 규모 7.8의 지진이었죠.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면서(2월 24일 기준), 이번 지진은 21세기에 발생한 지진 중 피해가 5번째로 큰 지진이 되었어요. 튀르키예의 지진은 어떻게 최악의 지진 중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