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의 천문학자들은 남반구의 비둘기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NGC 1851에서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 초당 179회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였다. 펄사는 엄청나게 빨리 회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와 그 미스터리 동반성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는 전파천문학계의 최고 프로젝트, ‘SKA(Square Kilometer Array)’의 일환으로 발견됐다. 쌍성계를 비롯해 전파천문학에 혁명을 일으킬 SKA의 미래를 들어봤다.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와 그 동반성은 전파 간섭계 어레이인 ...
배틀그라운드는 2023년 온라인 게임을 유통하는 플랫폼 ‘스팀’에서 7년 연속 최다 판매와 최다 플레이 부문 플래티넘 등급(1~12위)으로 선정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약 100명의 캐릭터가 외딴 섬에 떨어진다. 혼자 또는 2~4명씩 팀을 이뤄 총 싸움을 하며 끝까지 살아남으면 ...
“형!”“아니, 너도 볏짚을 옮긴 거였어?”깜깜한 밤, 볏짚을 짊어지고 걸어오던 형제가 오솔길에서 마주쳤어요. “그래서 볏짚을 아무리 옮겨도 줄지 않았구나!” #동화 마을에 무슨 일이? 형제의 우애를 별에 맹세할 수 있을까? 조용한 오솔길에서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던 꿀록 탐정 ...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섭섭박사님은 공원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풍선을 들고 지나가는 한 가족을 보았죠. 문득 섭섭박사님은 특별한 풍선을 만들 수 있는 실험이 떠올랐어요. ☞결과 :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알루미늄 포일에 물과 배수관 세척제를 부으면 ...
블랙홀의 심연에는 웜홀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이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점에서 블랙홀의 아이디어를 제공했어요. 아인슈타인은 태양보다 수천 배 이상 무거운 천체가 있다면, 시공간이 너무 휘어진 나머지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는 빛이 빠져나오지 못하 ...
1915년, 나는 중력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흐를 거라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네. 중력이 강한 곳일수록 시간이 느려진다고 생각했어. 그럼 우주가 충분히 팽창하기 전에는 중력이 강해 시간이 느렸겠지? 마침 후대 과학자들이 초기 우주의 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느렸다는 사실을 최근에 밝혀냈 ...
50년가량 이론물리학계에 몸담은 위튼 교수의 수많은 연구 성과 중에는 끈이론 혁명을 일으킨 ‘M이론’이 비교적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중심으로 위튼 교수의 업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물리학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이론에는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이 있습니다. 간단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기술과 산업의 발전 덕분에 온도, 움직임, 소리 등 다양한 물리량을 측정하는 센서가 우리의 일상에 깊게 뿌리를 내렸다. 휴대전화 안에도 기능 자체를 관리하기 위한 온도 센서는 물론이고 카메라, GPS, 소리, 움직임 등 여러 앱의 형태로 다양한 센서가 사용되고 있다. 아주 단순한 나침반도 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