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취약한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이 있다. 미국과 스페인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런 차이의 원인을 세포 표면 단백질에서 찾았다. 주앙 로드리게스 미국 스탠퍼드대 구조생물학과 연구원과 수산나 빌라마우 스페 ...
어제까지는 비말 감염이라더니 오늘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가 된다고? 2월 18일 기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한 뒤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로 퍼진지 두 달이 다 돼갑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정보도 시간이 지나면서 ...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나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치사율이 80%에 이르지만, 종간 장벽이 있어 사람은 잘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연구팀이 그 이유를 밝혀냈다. 마티아스 셀바흐 독일 막스 델브뤼크 분자의학센터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
“바이러스로 인류가 멸망하는 일은 없습니다. 바이러스의 목적은 숙주를 죽이는 게 아니에요.”정 교수는 19세기 중반 호주에서 있었던 토끼사냥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외래종으로서 호주에 데려온 토끼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정부는 토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풀었다. 초기 치사율 ...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물안보를 위한 국가자문위원회(NSABB)’는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이례적인 요청을 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로 유명한 두 과학자의 최근 논문 중 일부를 삭제하고 출간해 달라는 것이다. 문제가 된 논문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돌연변이시켜 족제 ...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초기에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불리며 지난해 유행했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이어 인수공통질병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을 불러 일으켰다.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로 타 ...
지난 4월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미국산 쇠고기를 연령 제한 없이 수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다. 한국 협상단은 미국 협상단으로부터 ‘현재보다 강화된 동물사료 금지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라 LA갈 ...
째깍째깍. 세계를 강타할 시한폭탄 같은 공포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감바이러스로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발병하면 최소 200만명, 최대 1억명까지도 사망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WHO가 경고하는 독감바이러스는 조류에서 왔다. ...
생명과학자는 이전에 없던 캐릭터를 식물에 부여함으로써 맞춤 작물을 만들어낸다. 이를 위해 동원되는 첨단 방법은 무엇일까. 유용유전자 발굴에서 새로운 맞춤 작물이 개발되기까지의 면면을 살펴보자.“만약 딸이면, 우리 딸이 김희선 같은 얼굴에, 이소라 같은 몸매면 좋겠다. 우락부락한 아빠 ...
바이러스는 변신의 명수다. 치료제를 개발했다 싶으면 재빠르게 새로운 형태로 스스로를 변환시킨다. 에이즈를 퇴치하지 못하는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단계 바이러스 치료책은 어디까지 개발됐을까. 최근 ‘바이러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CIH(일명 체르노빌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