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1월 28일, 영국 케임브리지의 무라드 전파천문대에서 관측 중이던 대학원생 조슬린 벨 버넬은 여우자리 방향에서 특이한 전파 신호를 발견했어요. 전파 신호가 약 1.34초마다 맥박치듯 오고 있었죠. 혹시 외계인의 신호일까 생각한 그는 지도교수인 앤터니 휴이시와 함께 이 신호에 ‘작은 초 ...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생 시절 우주에서 1.34초마다 한번씩 오는 전파신호를 처음 발견했을 때 솔직히 두려웠어요. 지도교수(앤터니 휴이시 교수)는 제가 2년간 손수 만들었던 전파망원경에 문제가 있어 이상한 신호가 잡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해 박사학위도 못 받고 쫓겨나지 않을까 걱정했 ...
지난해 말 국내 언론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여성과학자가 오르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사이자 과학자인 김점동(金點童, 1877~1910) 여사가 그 주인공이다. 서재필 이후로 두번째 한국인 의사인 그는 열정적인 의료활동과 헌신적인 무료 진료활동으로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