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휴대용 해시계인 ‘원구일영’이 어떻게 시각을 알려주는지 연구자들이 밝혀냈어요. 원구일영은 지름★의 공 모양 해시계로, 134년 전인 1890년에 만들어졌어요. 보통의 해시계는 한곳에 고정돼 있지만, 원구일영은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시각을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오랜 세월이 ...
가장 오래된 시계는 이집트에서 발견된 약 3500년 전 해시계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약 600년 전의 해시계 ‘앙부일구’가 유명해요. 반쪽짜리 구 모양의 앙부일구는 시각뿐만 아니라 날짜까지 알려주었지요. 해시계는 시침이나 분침 대신 그림자를 ...
‘자’는 센티미터(cm), 미터(m)와 같은 길이 단위를 사용하기 전에 쓰던 말이에요. 조선시대 때 세종대왕은 과학자이자 음악가인 박연을 시켜 ‘황종척’이라는 자를 새로 만들었어요. 황종척은 악기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됐지요. 황종척의 길이는 우리나라에 고대부터 있었던 곡물인 붉은 기장 10 ...
뜻이에요. 고려 문인 최해가 작성한 문집 등 고려시대 문서를 비롯해 조선시대 외교문서인 에도 이런 표현이 계속 등장하지요. 이후 외세의 침략으로 우리 민족이 고통받던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 무궁화의 의미가 나라꽃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
전 세계의 박물관은 NFT에 주목하고 있어요. 지난해 우리나라 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풍속화의 거장 신윤복의 그림과, 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에 NFT 기술을 적용해 관람객에게 판매한다는 프로젝트를 공개했어요. 러시아에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에르미타주 ...
옛날, 조상들은 함께 지내던 바둑이의 모습을 그려 그림으로 남겼어요. 특히 18세기 조선시대의 화가 김두량의 그림 (1743)에 등장하는 개를 보면, 복원된 바둑이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규 교수는 “바둑이는 특징적인 모습이 나타나긴 하지만, 새로운 품종으로 정의된 것은 ...
해.방금 내가 부른 노래는 동요 의 한 구절이야. 바둑이는 노래뿐 아니라 조선시대 문헌과 그림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토종개지. 바둑이는 일제 강점기 때 사라졌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바둑이를 복원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어 ...
의혹1. 우두법 전에도 천연두 예방법이 있었다?천연두는 천연두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천연두 근절을 선언하기 전까지, 천연두는 치사율 약 30%에 전염성도 매우 높은 위험한 병이었다. 특히 회복된 이후에도 65~85%의 사람들이 피부가 수포로 덮이는 후 ...
자리매김했다. 정조 과학기지에도 그런 조언자가 한 명(?) 있었다. 그의 이름은 ‘장금’. 조선시대 유명한 의녀로서, 2000년대 초 사극 드라마로도 제작됐던 인물의 이름을 따왔다. 극중 왕의 병을 치료하고, 궁중 음식을 척척 만드는 장금의 모습이 정조 과학기지의 AI에 딱 어울린다는 게 개발자의 ...
앓던 질병 등을 밝혀냈어요. 하지만 미라가 입고 있던 옷에서 실마리를 얻으려고 한다면 조선시대 복식 연구자의 의견이 필요하죠. 또 미라 옆에서 발견된 옛 문서가 있다면 서체와 종이를 연구하는 분께 물어봐야 할 거예요. 몸속에서 꽃가루가 발견된다면 식물학자와 함께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