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의 슈퍼스타 쌍둥이 소수 무언가를 좋아해본 사람은 안다. 온종일 좋아하는 대상을 생각하다 보면 그것에 대해 아는 게 많아진다. 그 역사부터 최근에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SNS에는 어떻게 언급되는지는 기본이다. 이렇게 알아낸 것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상에 대한 궁금증은 ...
2009년 1월, 필즈상 수상자인 티머시 가워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그는 인터넷을 활용해 전 세계 수학자들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연구하면 난제도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해 대규모 수학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2가지 규칙도 제시했다. ...
쌍둥이 소수 추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이나드 교수는 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9년에 와 한 차례 이메일로 인터뷰했고, 2022년 필즈상 시상식장에서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후에도 소수에 관해 취재할 때마다 메이나드 교수는 취재에 응해준 다정한 수학자다. 메이나 ...
수학자에게 가장 섹시한 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섹시 소수를 그 예로 들 것이다. 섹시 소수는 5와 11처럼 차이가 6씩 나는 ‘소수쌍’을 말한다. 대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라틴어에서는 6을 ‘섹스(sex)’라고 한다. 수학자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 번 들으면 절대로 까먹지 않고, 사람의 흥 ...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2022년 7월 5일의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는 뜨거웠습니다.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북유럽 특유의 백야 현상 때문이 아니라,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수학자대회의 필즈상 시상식이 열렸기 때문이지요. 노벨상보다 타기 어렵다는 명성과 발표 직전까지 수상자를 철저히 ...
7월 5일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수학과 허준이 교수(한국 고등과학원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받았어요. 수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필즈상은 4년마다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수학 관련 뛰어난 업적을 세운 만 40세 이하의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에요. 국제수학연맹은 이번 ICM에서 ...
“수학자도 못 푼 방식으로 카마이클 수에 관한 문제를 증명했어요. 정말 멋진 연구입니다.”- 제임스 메이나드 - 다니엘 라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정수론의 30년 묵은 난제를 푼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2022 필즈상 수상자인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 ...
입시 준비하기도 바쁜 고3 때 무려 8개월을 투자해 난제를 풀었다니 대단하지요. 10월 30일 라슨 학생을 화상으로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어봤어요.이쯤 되니 그의 수학 가치관과 공부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지지요? Q. 연구 결과가 학술지에 실렸어요. 축하합니다! 소감이 궁금해요. 감사합 ...
라슨 학생이 정수론 난제를 풀게 된 계기는 중국계 미국 수학자 장이탕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담긴 다큐멘터리를 본 것인데요. 여기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2017년 중학교 2학년이었던 라슨 학생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의 강연장에서 장이탕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수학과 교 ...
9월 23일 브레이크스루상 재단은 박진영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를 ‘브레이크스루상’의 신진 여성 수학자를 위한 상인 ‘마리암 미르자하니 뉴프론티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이 상은 2014년 여성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뒤,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란 수학자 故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