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우주 쓰레기를 지구 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사상 처음으로 벌금 2억 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어요. 문제가 된 위성은 2002년 발사된 에코스타-7이에요. 이 위성은 지구에서 약 3만 6000km 떨어진 정지 궤도에서 활동하다, 임무가 끝나는 2012년에는 기존보다 300km 더 높은 ...
우주 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옛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 1957년부터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이 1만 1330개에 달하는 2023년까지, 우주 쓰레기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있었다. 중요한 건 해결책이다. 우주 쓰레기를 가급적 만들지 않고, 만들어진 쓰레기는 지 ...
“아이고,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까다로운 사건을 해결하고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고통스러워하는 음성이 둘의 귀에 들렸어요.“우웨엑! 웩! 으아, 죽겠다! 우웩!”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도로시의 속이 안 좋 ...
우주를 향한 발사라고 하면 대부분 강렬한 섬광을 뿜는 ‘로켓’을 떠올린다. 우주에 무언가를 보내기 위해 지구의 중력을 박차고 오르는 강력한 로켓이 필요한 이유는 지구 주위를 돌기 위한 궤도 속도나 중력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 속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다. 평균 고도 430km 상공을 ...
세포 노화(senescence)는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는 스트레스와 손상에 대한 세포들의 반응입니다. 노화된 세포들은 성장을 억제하고 노화와 관련한 여러 인자를 발현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는 주변 세포에 영향을 미쳐 노화를 지속적으로 진행시키고, 질병과 같은 형태로 발전합니다. 이와 같은 노화 ...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범인 검거다. 하지만 과학수사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과학수사의 진짜 목표는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수사가 구해 낸 무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2018년 5월 31일 늦은 밤, 강원도의 한 4차선 도로 ...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지름이 약 930억 광년인 구체다. 그 너머에 아무것도 없을지 아니면 무한한 우주가 펼쳐질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만든 우주 비행체 중에 가장 멀리 날아간 보이저 1호는 2023년 1월을 기준으로 지구로부터 약 160AU(*천문단위) 떨어져 있다. ...
※ 편집자 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 불립니다. 매년 듣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연구 약 10개에 수여되고 있죠. 하지만 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 ...
폴짝 뛰었다 착지해본 사람은 안다.중력을 거스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본 사람은 안다.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를.그래서 우주 탐사와 연구는 동경과 소망을 안고실패를 거듭하는 도전이다.한국 우주 탐사를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점화시설(NIF)이 핵융합 반응을 만들어냈다. 이전과 달랐다. 투입된 에너지보다 생산된 에너지가 더 컸다. 순에너지 생산이다. 순에너지 생산은 그동안 왜 어려웠을까. NIF는 어떻게 순에너지를 만들었을까. 2mm 캡슐이 터지며 만들어낸 에너지가 연구자들에겐 이정표를, 인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