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2000명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한국 의사과학자 양성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3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의대 2025학년도 입학 증원을 총 65명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그중 50명을 의사과학자 양성 인원으로 배정했다. 임 ...
의사이자 과학자다. 병원에 있을 수도 있고, 대학이나 회사에 있을 수도 있다. 의사 자격을 갖추고 연구자로 훈련 받은 그들은 ‘의사과학자(MD-PhD)’다. 2023년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알려지자 KAIST, POSTECH, DGIST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은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
2023년 9월, KAIST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자 곧바로 움직인 것이다. 수년 전부터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주장하던 POSTECH도 의과학 전공 과정을 신설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 특성화 ...
10월 8일, 지구사랑탐사대 대원과 가족 62명이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 모였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장인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원들과 함께 생태원을 탐사하기 위해서였죠. 1박 2일 동안 동식물은 물론, 곤충과 조류까지 관찰하고 온 대원들의 생생한 생태 탐사기, 지금 시 ...
7월 11일, 국립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전공(학부)과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대학원)이 있는 82동에 들어가자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가 보였다. 면적이 1000m2에 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나노공정실, 로봇 적층제조실, 3차원(3D) 프린터실, 메이커아지트 제작실 등으로 나뉘어져 ...
아버지가 쓰러진 후 일상의 평온도 쓰러졌다. 점심에는 아버지가 로봇 배식원을 향해 식판을 던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바이러스형 뇌졸중. 일반 뇌졸중과 달리 여전히 불치병으로 남은 병이었다. 상태는 점차 악화된다고 들었다. 뇌가 아프면 성격도 달라지는 걸까. 평소 무뚝뚝하지만 예의 바른 ...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후 지구 대기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의 분석 결과, 전 세계 대기 평균 온도는 이미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0.4℃를 지키려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잡기 위한 기술이 필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
5월 15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끝까지 걸어가면 반도체관이 나온다. 이날은 마침 스승의 날이어서 간단한 행사가 있었다. 오후 2시 30분 반도체관 정문 앞에 레드카펫이 깔렸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 케이크 전달식이 짧게 진행됐다. 케이크를 한 조각 ...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신흥버스 차고지. 4월 16일 오전 10시 50분 503번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503번은 시내를 가로지르며 대구역을 지나 대구 북구로 향하는 노선이다. 5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는 얼마나 잘 터질까. 뒤쪽 의자에 자리를 잡고 버스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 ...
“흔히 역사를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나눕니다. 이 분류의 기준은 바로 ‘재료’예요.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던 도구의 재료로 문명의 발달 정도를 나눈 거죠. 그만큼 재료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 왔습니다.”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학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