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중앙 광장에 도착한 선은 공립 도서관이 열기를 기다리며 홀로그램 분수를 바라보다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난다. 피부 곳곳에 흰 무늬가 있는 이 학생은 알고보니 기계도가 75%인 사이보그로, 학생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인 ‘미아’였다. 선은 미아와 첫 만남에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
오래 기다렸다. 2000년, 세계 최초의 2족보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시모’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뒤로 24년이 흘렀다. 그 사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는 오래된 미래로만 여겨졌다. 이 경향이 최근 1~2년 새 뒤바뀌었다.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아시모보다 더 ‘사람다운’ 휴머노이드 ...
만화처럼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사회는 어느 나라에서 먼저 실현될까? 필자는 이 답이 미국, 한국, 중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 로봇과 공존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각각 성장해야 한다. 국제로봇연맹(IFR)이 20 ...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10년 뒤, 후배 나노의학 연구자로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단장은 추위를 뚫고 찾아온 과학동아 독자들을 따뜻한 환영 인사로 맞이했다. 2023년 11월 24일, 과학동아 독자 10명은 서울 연세대에서 진행된 IBS 나노의학 ...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출발이 늦었던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이 자체 생성 AI를 속속 공개하며 생성 AI 기술 추격에 나섰다. 2024년 생성 AI 기술 개발 트렌드 3가지를 짚어봤다. 트렌드1. 멀티모달 AI 오늘날 생성 인공 ...
7월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팀은 사람의 언어로 적힌 항공기 비행 지침을 이해하고 비행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로봇 ‘파이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파이봇은 키 165cm, 몸무게 65kg로 사람의 신체와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에요.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 ...
2023년 6월 15일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익스페리멘털 더머탈러지’ 표지엔 알록달록 지점토를 겹겹이 쌓은 듯한 이미지가 실렸다. 이미지의 정체는 털의 외부 덮개인 ‘큐티클’. 실제 촬영한 큐티클 이미지에 디자인 툴로 한 층씩 색을 입힌 것이었다. 그것이 과연 어떤 부위의 큐티클인지 ...
우주를 수호하는 여전사, 캡틴 마블이 또 한 번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11월 8일 개봉한 ‘더 마블스’에서는 캡틴 마블을 중심으로 한 세 전사들의 멋진 팀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요. 기존의 마블 영화에서도 많은 히어로들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영화는 좀 더 특별합니다. 세 명의 ...
침묵하던 스피커에서 태호의 밝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전자인간 삼삼칠이 진짜로 ‘전자인간’이 됐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아, 이거 너무 썰렁한가? 아하하하!” 이 방송이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자 매드스피드의 동시접속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신규가입자 수도 갑자기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