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를 꿈꿨고 물리학의 길을 걷고 있다. 내 이름에 ‘물리학자’라는 단어가 붙을 때의 기분은 여전히 어색하지만 그것이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임은 분명하다. 지금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에서 일하기까지의 시간은 지난하면서도 즐겁고 보람됐다. 내 현재와 과거 ...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정부가 2022년 11월 28일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의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한 우주전담기관 ‘우주항공청’이 올해 말 출범할 계획이다. 수십 년 앞을 내다보며 발을 옮겨야 하는 분야가 우주다. 한국의 미래가 달린 우주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촛불은 불면 꺼지는데, 왜 큰불은 바람에 번지나요? 이미정(lmj ...
지난해 1년 간 ‘야생동물과 사람이 두 번 만났을 때’ 연재 기사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된 십수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야생동물은 유리창과 충돌하고, 불법적으로 포획되고, 덫에 걸리고, 낚싯줄에 얽매이고, 어미를 잃었다. 하지만 이야기 속 야생동물의 사연이 전부가 아 ...
“편집장님, 손이 너무 시려워요…. 구부러지지도 않아요. 더는 원고를 쓸 수 없을 정도라고요. 저를 버리세요, 크흡….”“안 돼! 조나단, 정신 차리게! 수족냉증 때문에 원고 펑크를 내다니 무슨 소리인가(오열).”올겨울을 강타한 편집실 재난 영화 ‘한파-수족냉증의 저주’ 中ㄹㄹ 물론 이런 ...
5월 초 느닷없이 우주에서 떨어지는 인공물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소식이 퍼져나갔다.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에서 떨어진 무게 20톤(t)짜리 잔해가 통제력을 잃어버린 채 낙하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일각에서 예상 추락 경로에 한반도가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내에 ...
봄의 생명력은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처절하다. 야생은 겨우내 움츠려 있던 생명력으로 가득 차지만, 그 안에서도 생명력을 위협받는 존재는 있게 마련이다. 생태계 상위 포식자인 중형 맹금류 황조롱이도 그중 하나다. 최근 서식지가 줄어들며 아파트 단지에서 둥지를 트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
‘민바크는 전자 파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전자 파트를 독점하고 있던 쾌남 민바크 님에게 도전자가 생겼습니다. 올해 1월 유튜브 긱블 채널 영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메이커 키쿠 님입니다. 민바크 님이 긱블 팬 사이에서 열렬한 성원을 받는 것과 별개로, 그간 전자 ...
귀신이 나올 것처럼 깜깜한 밤, 환한 태양 빛이 다시 나타나주면 어떨까요? 밤이 무서울 어과동 친구들을 위해 섭섭박사님이 준비했습니다! 한낮의 태양 빛을 저장해 밤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손전등’이에요! ■ 내가 만드는 메이커 스쿨 : 손전등으로 그림자 놀이를 해 보자! 이번 메이커 스 ...
◇ 보통난이도 | 아무나 못하는 팩트체크 대한민국은 지리적으로 동아시아와 대양주(남태평양의 여러 섬)를 이동하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돼 있습니다. 대형 조류인 두루미와 큰고니,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월동을 위해 매년 가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문제는 철새가 선호하는 서식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