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박물관과 미술관에 박제된 문화재와 미술품에 오늘날의 생기를 불어넣은 두 장인을 만나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의 관계를 성찰해봤다.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 Intro. 미술관 옆 작업실Part1. 돌의 온기 되살린 빛의 사진가대 이은 문화재 사진작가 고(故) 한 ...
마감 끝에는 어김없이 그 순간이 옵니다. 에디터노트 마감. 빨개진 눈으로 쓰기 싫다며 기자와 디자이너들에게 죽는 소리를 해봅니다. “나 대신 써줄 사람?” 물론 빈말로라도 써준다는 사람은 없고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만 날아옵니다. 그나마 두 명. (고마워요, 이O애 기자, 박O경 기자.) ...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작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TV탑을 세울 엔지니어를 찾고 있었다. 이 의뢰는 당시 작은 회사에서 TV를 수리하고 있던 이정성 엔지니어에게 가 닿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홍보 전시용으로 500여 대의 TV로 벽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 대뜸 찾아와 TV탑을 세울 수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