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이잉~’ 흡혈 곤충의 공격은 시간과 장소에 예외를 두지 않는다. 먼 동쪽 바다에 우뚝 서있는 섬, 독도에서 무려 70년 동안 경비대원들을 괴롭혀온 존재를 보면 말이다. 그동안 ‘깔따구’로 알려져 있던 이 흡혈 곤충이 실은 신종 독도점등에모기(Culicoides dokdoensis)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그 ...
지난해보다 3주나 빨리 내려졌습니다. 최근 10여 년간 주의보 발령일의 추이를 봐도, 작은빨간집모기가 점점 빨리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어요. 곤충인 모기는 변온동물입니다. 기온이 따뜻해질수록 체온도 따라서 같이 올라가지요. 체온이 올라가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유충이나 성충인 상태로 ...
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에 해당됩니다. 다행히 올해 일본뇌염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8월 17일 기준). 다음으로 위험한 종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
각각 나눠져 있는데, 이 방에는 나와 같은 빨간집모기들만 있고 옆방에는 내 사촌격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살고 있다. 그 옆방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아디다스 모기’라는 별명으로 종종 불리는 흰줄숲모기가 살고 있다고 한다.우리는 각 방에 놓인 3층짜리 선반에 성장 단계별로 ...
안녕하세요, 어과동 편집장 김정입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일명 ‘2018 어과동 어워드!’ 어과동 기자들이 올해 특집이나 기획 a기사로 쓰고 싶었지만, 편집장에게 선택되지 못해 버려진 나만의 주제를 국민 편집장님께 평가받고자 이번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
자연에 있는 고인 물에는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를 비롯한 얼룩날개모기류,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금빛숲모기(Aedes vexans) 등이 살아간다. 또 숲에는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와 한국숲모기(Ochlerotatus koreicus)가, 바닷가에서는 토고숲모기(Ochlerotatus togoi)가 주로 서식한다. 벌써 ...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14일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뇌염은 치사율이 30%나 되는 무서운 병으로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그러나 미리 예방 ...
유충을 하루에 6백마리 이상, 도시에서 가장 흔한 빨간집모기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유충은 1천1백마리까지 포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꾸라지가 강력한 모기 천적으로 밝혀진 이후 1998년부터 전남 여수시 보건소를 필두로 경기도 안산시, 전남 신안군, 경기도 파주시의 ...
거치는 기간이 6일 줄어든다. 최근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국내 출현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개체수 역시 증가추세다.더욱 우려되는 것은 말라리아와 같이 온대지역에서는 흔하지 않던 질병이 갑자기 증가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
아프리카에서 금세기 최악의 괴질이 발생했다. 감염된지 48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탓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신종 뇌염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사건 15월 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지역 콩고민주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