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를 가장 먼저 활용하는 분야는 의학이다. 뉴럴링크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도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을 제공하는 ‘바이오닉 비전’을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을 정도다.오늘날 의학계에서 BCI 기술은 마비 환자의 거동을 돕고, 의사 ...
‘와, 크다.’ 8월 8일 찾아간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의 첫 인상은 배터리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아파트 같았습니다. 사람 키만한 배터리 998개가 하나씩 들어갈 수 있는 보관셀이 위아래,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거센터에서 만난 김형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 ...
오랜 겨울잠을 마친 지구는 3월 기지개를 켠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푸릇한 내음이 실려 오고,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형형색색 꽃잎이 만발한다. 햇살 좋은 날, 봄 나들이를 떠나는 건 어떨까. 꽃나무 아래 돗자리 한 장, 그리고 나들이를 더욱 아름답게 할 필수 아이템과 함께 말이다.1. 파워포 ...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 달성을 꿈꾸는 당신, 지난해 세운 목표를 달성했는가. 만약 그렇지 못했더라도 우리는 죄가 없다. 목표가 원대했던 것도, 의지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를 도와줄 조력자가 부족했을 뿐이다. 2022년 밝은 새해와 함께 꾸준한 운동, 건강한 1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 ...
위기와 변화가 낳은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기업들이 고집을 꺾고 있다. 100년 넘게 그들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내연기관을 버리겠다고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 10위 내 기업 중 예외는 없다. 심지어 내연기관의 출력을 포기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이던 독일의 슈퍼카 전문 ...
“전동킥보드는 보행 공간을 넓힙니다. 못 가던 맛집을 찾아가게 하고 멀게 느껴졌던 공원을 찾게 만드는 등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운송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올룰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시작했다. 출범 첫 날 15대로 ...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은 곧 기술 기업입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은 소유의 불편함을 공유로 해결했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만들어 내리라 기대합니다” 서울연구원이 2015년 발표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카셰어링(car sharing·차량 공유) 차량 1대는 8.5대의 차량 ...
2021년부터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시스템이 알아서 운전하는 3단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됩니다. 지금 나오는 2단계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할 뿐 직접 운전하지 않는데, 3단계에서는 직접 주행하기 때문에 주변을 인식하는 센서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센서의 데이터를 ...
“겨우 100개 기업이 지난 30년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1%를 차지했다.”영국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2017년 ‘주요 탄소 배출원 데이터베이스’ 보고서를 발표하며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한 원인으로 전 세계 기업을 꼽았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산업계가 먼저 온실가스 배 ...
오전 8시, 투명한 태양전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깬다. 오후 2시,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꺼내 마신다. 오후 9시, 태양전지 조명이 밝히는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달린다. 먼 미래의 하루가 아니다. 수년 뒤 서울의 모습이다. 도시는 이미 빠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