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후 79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의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다.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던 고대 로마의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은 화산이 뿜어낸 잿더미에 뒤덮였다. 그로부터 2000년이 지난 2023년 10월 12일, 헤르쿨라네움의 잿더미에서 발견된 고대 파피루스 속 글자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
요즘 요리에 푹 빠진 섭섭박사님이 달걀을 사용한 음식을 잔뜩 만들었어요. 요리를 마친 후 주방을 정리하려는데, 주변에 널브러진 달걀 껍데기가 보였죠. 이를 보고선 섭섭박사님 머릿속에 실험 아이디어가 떠올랐나 봐요. 달걀 껍데기로 무얼 만들 수 있죠? 왜 이런 일이? ➔ 결과 : 달걀 껍데 ...
요즘 들어 부쩍 혼자인 시간이 늘어나 외로울 때가 많아. 그런데 알고 보니 몸속에 미생물들이 바글바글 함께 살고 있다고?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생물의 몸속에 사는 모든 미생물의 집합체입니다. 사람의 몸속에도 30조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알려졌지요. ...
심해는 보물창고이기도 하지만, 해양 생물이 사는 집이기도 해. 광물을 찾기 위해 깊은 바다로 잠수한 카메라에는 광물의 틈에서 사는 다양한 생물들이 포착되고 있지. 심해 생물들아, 광물을 채굴해도 괜찮은 거니? 결코 평범한 돌이 아니다! 클라리온 클리퍼톤 해역(CCZ)에는 망간 단괴만 있는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촬영한 라플레시아. 영국 옥스퍼드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조사한 라플레시아 42종이 모두 심각한 멸종 위기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꽃의 지름이 1m로, 사람 키의 절반보다 큰 라플레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통한다. 라플레시아는 동남아시아 브루나이, ...
1925년 1월, 미국 알래스카의 한 마을에 디프테리아●라는 전염병이 유행했어요. 당시 추운 알래스카를 가로질러 디프테리아 치료제를 마을로 운반한 주역은 바로 ‘썰매개’였습니다. 개들을 이끈 썰매견 ‘발토’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유명하지요. 4월 27일,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 ...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특별한 미라들이 발견됩니다. 보존 상태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고, 백이면 백 조선시대 미라라고 하는데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잘 보존된 건 독특한 장례 문화 덕분! 우리나라는 사막처럼 건조하거나 극지방처럼 춥지 않고, 토양이 산성이어서 매장된 시신이 빠르 ...
이집트가 아닌 곳에도 다양한 미라가 있어요. 이 미라들은 의도치 않게 수백에서 수천 년간이나 시신이 부패되지 않아 만들어진 ‘자연 미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2400년 전 사람의 마지막 식사는? ‘톨룬드맨’은 1950년 덴마크에서 발견된 미라입니다. 2400년 전에 살던 사람이 ...
‘따아아옥’.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소식에 전국이 들썩이던 5월,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있는 따오기복원센터를 찾았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멸종됐던 따오기 수십 마리가 묵직한 울음소리로 기자를 반겼다. 판다와 따오기의 이면엔 ‘동물 외교 ...
※ 편집자 주 ‘게임으로 과학 한 판!’ 연재는 이번 달로 마무리됩니다. 함께 고속도로도 만들고 쌀농사도 짓고 테라포밍도 함께 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화성 테라포밍 특집 기사를 읽고 나니 직접 화성에 생명을 심어보고픈 마음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게임으로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