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는 타순(타자의 순서)에 따라 타자의 역할이 다르다. 주로 1~2번 타자는 발이 빠르고 출루율이 높아 투수를 압박할 수 있어야 한다. 3~5번 타자는 홈런이나 2루타를 많이 치며,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을 올려줄 수 있어야 한다. 7~9번 타자는 포수나 유격수처럼 타격보다는 수비에 더 강점을 가 ...
오프너 전략을 이용했던 탬파베이 레이스는 2010년대부터 타자에 따라 수비수 위치를 조정하는 ‘수비 시프트’를 이용해 실점을 막아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어떤 타자가 공을 치면 대부분 왼쪽으로 보낸다고 하면 오른쪽에 있던 수비수를 다 왼쪽으로 보내 철벽을 세운다. 혹은 공을 외야로 많이 ...
‘승무원 일정 짜기 문제’는 많은 항공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어려운 수학 문제입니다. 복잡한 비행기 노선에 승무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하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작업 스케줄링’ 문제는 다항식 시간 내에 푸는 방법이 알려지지 않은 ‘NP-완전 문제’입니다. ...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경로 짜기입니다! 하루에 40개 학급을 무슨 수로 돌아야 할까요? 행사 당일 밥 먹을 시간은 있겠죠…?4개 지역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학교의 분포를 멍하니 보고 있던 수학동아 팀. 다행히 세종·대전과 대구, 광주의 경우 π-데이 행사 시간이 겹치거나, 신청할 ...
우리는 밀레니엄 난제를 발표한 클레이 수학연구소를 가려고 미국을 여행지 목록에 넣었어요. 그런데 목적은 따로 있었지요. 사실 우린 야구로 뭉친 크루거든요. 미국하면 또 야구 아니겠습니까! 우리 같은 야구팬들은 미국 여행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미국 30개 야구장에서 경 ...
컴퓨터에는 많은 양의 정보, 즉 ‘데이터’가 저장돼 있어요. 데이터가 많다 보니 간혹 원하는 데이터를 바로 찾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땐 검색창을 띄우고 이름 하나만 쓰면 그 데이터가 포함된 공간이 어디인지 바로 나오지요.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검색 알고리즘’이랍니다. ...
‘싸와디 캅(카)~!’사람들은 흔히 태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방콕의 화려한 도심이나 푸켓과 같은 휴양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번 태국 탐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태국의 북동쪽으로 떠났다. 탐사대는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고요한 자연에서,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태 ...
택시의 미터기는 미터만 재지 않는다택시에 오른 수동이는 불안한 기색을 감출 수 없다. 혼자서 택시를 타는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내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사 아저씨는 5000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동이는 2600원만 내고 내리려고 한다. 미터기가 2400원부터 시작하는 걸 다 봤다는 것이다 ...
‘소금이 법정에 서다!’2008년 10월 15일, 한 사건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그 동안 나라 곳곳에서 소금을 줄이는 ‘싱겁게 먹기’운동과 캠페인이 진행되어 왔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소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움직임을 눈여겨보던 한 새내기 검사가 소금과 ...
신나는 겨울방학 동안 러시아 아기 매머드의 미라, 고흐의 아이리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인 사해사본 등 흥미진진한 전시가 많이 열렸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어떤 전시회에 다녀왔나요? 그리고 이 때,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온 진귀한 유물들은 어떤 방법으로 운반되었는지 궁금하진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