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 하나. 지구상에 나타났던 가장 큰 동물은 뭘까? 긴 목을 휘두르는 용각류 공룡? 바다괴물 ‘크라켄’을 닮은 대왕오징어? 정답은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다. 현재까지 측정된 최대 기록은길이 27.6m에 체중 약 190t(톤). 45억 년 기나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지금껏 출현한 ...
잔잔한 호수를 떠다니던 동물이 깃털을 다듬다 갑자기 날쌘 몸짓으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한참 만에 밖으로 나온 동물의 입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고기가 물려 있다. 물새냐고? 국내 연구진이 최근 발견한 반수생(半水生) 공룡, ‘나토베나토르 폴리돈투스(Natovenator polydontus)’다. 이융남 서울 ...
디플로도쿠스,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같은 용각류 공룡은 지구에 살았던 가장 큰 육상 동물이다. 이들은 최대 무게가 100t(톤)에 이를 정도로 크고 무거웠다. 하지만 용각류 공룡이 어떻게 엄청난 무게를 지탱했는지는 최근까지 의문으로 남아있었다.최근 호주 퀸즐랜드대와 모나쉬대 공동연구팀이 비 ...
스피노사우루스가 육상 공룡이라 수영을 할 줄은 몰랐네! 조심해야겠어. 어류를 단숨에 쫓아가는 걸 보니 수영 못 한다고 얕봤다간 한순간에 먹잇감이 돼 버릴 수 있다고!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수영 비결을 물어봤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저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예요. ...
“새치기하지 마세요!”꿀록 탐정이 산책하다가 별안간 줄을 선 사람에게 새치기한다는 오해를 받았어요. 가까스로 오해를 풀고, 무슨 일인가 보니….“무슨 약국에 사람이 이렇게 많아?”글쎄, 이 토끼 약국에서 용왕님도 살린 명약을 판다는 거예요. 꿀록 탐정도 슬쩍 줄을 서던 그때…!“꿀록 ...
“안녕하세요. 모기애오.어엇. 벌써 도망가지 마새오. 전 여러분 안 물어오. 아직 어리거든오. 매일같이 쪼끼는 게 억울해서 제 소개 좀 제대로 하려는대…, 게속 벌레체 스면 여러분 모 알아들으니 인간말 번역기 틀어 마춤법 맞게 쓸개오. 잠시만오. 샤샤샥!” 알부터 성충까지 완전변태 곤충 나 ...
티라노사우루스는 공룡이 멸종할 때까지 육상의 지배자로 군림한 거대한 육식 수각류 공룡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은 약 1억5000만 년 전에 출현해 점차 몸집을 키워 약 8000만 년 전에는 길이 약 12m, 무게 약 4t(톤)의 티라노사우루스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몸집 ...
네발로 걷는 척추동물은 지구상에 언제 처음 나타난 걸까. 그중 일부는 어떻게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두 발로 뛸 수 있게 됐을까. 화석에만 의존했던 진화 연구에 로봇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화석을 토대로 고생물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로봇을 통해 고생물의 행동을 유추하는 ‘역공학 ...
깃털의 진화는 생명체의 진화와 맞닿아 있다. 양막류는 양서류와 달리 육상에 완벽하게 적응해 껍질이 있는 알을 낳는 네발 동물을 일컫는다. 양막류는 이후 포유류와 파충류로 진화하고, 파충류 중 일부는 조류로 진화한다. 마찬가지로 케라틴의 구조에 따라 양막류의 외피는 포유류의 털(알파 케 ...
얼마 전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했다. 1993년 첫 편이 개봉할 때까지만 해도 공룡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소재였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을 철저하게 고증하고 재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