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입니다. 2023년 이 명대사가 전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주인공은 싹 잡아 죽인 줄 알았던 흡혈 곤충 빈대. 다시 돌아온 빈대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빈대 물려본 적 있어요?” (아뇨.) “2017년에 로마 여행을 갔는데, 침대 시트에 새끼 ...
분위기가 뒤숭숭한 이곳은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용궁’. 용궁을 다스리는 용왕님이 병에 걸려 용궁 신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용궁 신하들은 육지에 사는 꿀록 탐정이 용왕님을 고쳐줄 것이라 믿고 거북을 육지로 파견해 꿀록 탐정을 용궁으로 데려왔습니다. 동화마을에 무슨 ...
깔따구 유충(애벌레)은 2020년 인천 수돗물에서 최초로 검출됐어. 그때부터 매해 나는 정수장을 찾았지. 인천, 제주에 이어 창원과 수원까지…! 도대체 수돗물에 어떻게 들어갔냐고? 올해 창원, 수원 정수장 찾은 깔따구7월 7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2mm 길 ...
우리 식중독균 악당들은 언제 어디서나 활개를 치고 다니지. 그중에서도 여름은 우리를 위한 때야. 온도와 습도는 식중독균 편! 어, 저기 실온에 무방비로 노출된 음식으로 들어가 볼까나? 6월부터 식중독 주의보!더운 여름은 식중독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에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
“잠보, 잠보!” 작디 작은 손들이 나를 붙들고 인사한다. 낄낄거리며 까만 얼굴을 손으로 한번 쓱 문대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친구들. 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도, 이 따뜻한 순간 하나가 깊었던 고민도, 불안한 마음도 스르륵 ...
도시의 몸집이 지금처럼 커지기 이전에는 폐기물을 주로 빈 공터에 쌓아두거나 소규모로 태워 처리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마포구에 있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지다. 서울시민이 버린 폐기물이 1978년부터 15년간 쌓인 끝에 ‘난초와 지초가 가득한 섬’ 난지도는 98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 ...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반입하기 시작한 건 1992년부터다. 당시엔 수도권매립지를 2016년 말까지 사용하고 매립을 종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매립지 사용종료 기한이 임박한 2015년까지도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2015년 6월 환경부 장관과 수도권 3개 시·도 단체 ...
200여 년의 체온 기록을 분석했더니….19세기 독일 의사 칼 레인홀드 어거스트 분더리히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환자 2만 5000명의 겨드랑이 체온을 쟀어요. 수백만 번 측정한 결과, 그는 사람 체온이 37℃라는 기준을 1851년 처음 세웠지요.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오랜 기록을 분석해 체온이 점차 낮아 ...
‘하늘에서 벌레가 쏟아진다.’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의 묘사도 아니고 과장법도 아니다. 비처럼이 아니라 진짜로 쏟아졌다. 산을 뒤덮은 대벌레와 민가를 덮친 매미나방과 노래기, 심지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나왔다. 유례없는 벌레와의 만남, 그 배경에는 어떤 원인이 있을 ...
일하던 시절 과학동아에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했다. 적정기술이란 편의, 위생시설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사회의 불편함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오염된 물을 간이로 정수해 마실 수 있게 하는 필터 빨대가 대표적인 적정기술 제품이다. 과학동아에서 관련 기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