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또한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도 제목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
전해줄 수 있는 정밀한 시계가 된다. 펄사의 회전주기는 현존하는 시계 중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의 주기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단 1분의 오차도 없이 정각에 도착하던 버스가 늦었다면 필히 그 사이 무슨 일이 있던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은 펄사가 내뿜는 전자기파 신호에 ...
최근엔 잘 보지 않지만, 한땐 영화를 보려면 TV와 연결된 DVD 재생기에 DVD를 넣고 봐야 했다. 당연히 DVD를 복제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DVD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중 콘텐츠 암호 시스템 CSS(Content Scramble System)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상 콘텐츠를 암호화해 그 암호 ...
고대 그리스 때부터 수학자들은 소수를 모든 수의 근원으로 봤다.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는 ‘그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원자(atom)가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 궁극의 단위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소수는 다양한 수를 만드는 궁극의 단위로 여겨졌다. 과거 ...
지난 10월 11일, 제37회 인촌상 시상식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어요.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기자단이 과학기술 분야 수상자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과 최순원 교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시상식부터 인터뷰 현장까지, 독자 기자단이 치열하게 취재한 현장으로 함께해 볼까요? ...
밀리초 펄사는 회전 주기가 극히 일정하다. 심지어 현존하는 시계 중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의 ‘똑딱’ 주기보다도 안정적이다. 따라서 밀리초 펄사를 관측하는 것은 정밀한 우주 시계를 가지게 되는 것과 같다. 단, 펄사 관측을 둘러싼 다양한 잡음들만 해결할 수 있다면 말이다. 인간의 노력으로 ...
남극 하늘, 저 멀리 하얗고 동그란 무언가가 떠 있다.자세히 살펴보니 물체는 점점 더 높이 올라간다.남극 황제펭귄의 눈에는 달이나 UFO처럼 보일 지 모르나, 실은 풍선이다. 그것도 고가의 망원경을 매단 풍선. 과학자들은 크고 튼튼한 풍선을 만들어 대기권 너머 우주를 바라보고 있다. ▲ 12월부 ...
+놀이북 4쪽, 23쪽과 함께 보세요! 모두가 잠든 밤, 똑딱똑딱 소리를 내며 깨어있는 누군가가 있어요. 바로 시계방의 시계들이에요. 다들 할아버지 시계의 이야기보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요.“오늘의 이야기는 말이다, 내가 어릴 때 우리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이야기란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
확인하는 시각은 세슘원자시계가 알려주는 거예요. 최근에는 이보다 더 정확한 원자시계도 개발됐어요. ‘스트론튬’ 원자의 진동을 이용한 시계는 3000억 년에 1초밖에 차이가 안 난답니다. 용어설명 샹들리에★ 여러 개의 가지가 달린 화려한 장식의 등을 말해요.오차★ 측정한 값과 ...
나오는 마이크로파가 91억 9263만 1770번 진동하는 시간을 1초로 정의한 거예요. 이렇게 원자시계로 정한 시간은 매우 정확하지만, 지구가 돌면서 만들어지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둘 사이에 매일 0.002초 정도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작아 보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 오차가 쌓이면 GPS나 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