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또한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도 제목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
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편집자 주:예술의 언어로 세상을 재창조하는 작가들은 오늘도 호기심 많은 눈으로 과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서 재탄생해 미술관 속에 들어앉은 과학을 연재를 통해 소개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고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 ...
◇ 안어려워요 | SF에 묻는다 SF에는 인간이 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해서 영원히 살아가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반대로 인공지능을 인간의 육체에 전이해서 인간의 몸으로 살 수 있게 되는 이야기도 있죠. 그렇다면 두 존재는 어떻게 다를까요? 의식과 그것을 담고 있는 하드웨어는 어떤 관계일 ...
◇ 보통난이도 | 천문학자의 남극 라이프 ‘오레오 쿠키를 한 손에 들고 밤새도록 우주의 끝에서 날아온 빛을 바라보며…’ 천문학자들의 삶은 이렇게 우아하고 낭만적일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영하 수십 도의 남극대륙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망원경 꼭대기에 올라 장비들을 납땜하는 ‘극한 ...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위 동요의 가사처럼 지구는 둥글다. 지금은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옛날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자리로 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거라며 두려워했다. 이후 많은 탐험가와 과학자의 노력 덕 ...
채 9시가 되지 않은 밤이었다. 신도시의 주공 아파트 단지로 우주선 한 대가 진입했다. 인류의 역사에서는 처음 있었던 일이지만 우주선의 크기가 만두 가게에서 쓰는 쟁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우주선인지 알아 채고 놀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아파트 8동의 경비 ...
90여 년 전 한 무명 과학자가 신비로운 물리 현상을 예견했다. 극저온까지 냉각시키면 물질을 이루는 모든 입자가 양자역학적으로 동일한 상태가 되는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체다. 단순히 흥미로운 현상이라고만 여겼던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체가, 최근 물리학의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
과학자들은 우주를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다.그리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게 있다. 바로 차세대 망원경의 완성이다. 지금보다 더 커지고 좋은 능을 가진 망원경이 지상과 우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에 새로운 우주망원경을 우주로 보낼 계획이 ...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변해왔을까? 과학자들은 지금으로부터 138억 년 전, 아주 작은 한 점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며 우주가 탄생했고 지금까지도 계속 팽창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로 ‘빅뱅 이론’이다.빅뱅 이론의 ‘빅뱅’은 사실은 ‘뻥!’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빅뱅 이론이 뻥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