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만 우주에 거대한 해파리가 나타났다. 별을 향해 꿈틀거리더니 푸른 촉수를 뻗는다. 해파리 성운(IC 443)을 담은 이 작품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천체사진공모전에는 지구의 밤하늘과 태양계, 그리고 깊은 우주 ...
올해 초 세계 최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게티 이미지’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영국 회사를 상대로 무려 2000조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누구나 손쉽게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 AI 창 ...
‘올해의 클로즈업 사진가’에서는 해마다 열리는 정기 공모전 외에 특별한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사람도 하나보다 둘이 있는 모습이 더 든든하고 따뜻할 때가 있죠. 사진작가들이 발견한 자연 속 다양한 한 쌍을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직접 여행을 가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생생한 사진으로 아프리카의 자연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더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거예요.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선 생물 종이 사라지고 있거든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프리 ...
138억 년 우주의 역사를 품고 있는 하늘의 별 무리. 렌즈로 포착한, 익숙한 듯 낯선 천체의 모습은 우리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천체사진공모전’에는 지구와 태양계, 그 너머에 있는 심우주의 신비로운 광경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
시민과학자들이 찍은 ‘이클립스 메가무비’개기일식은 지구 표면의 아주 좁은 지역을 통과하면서 일어나요. 바다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인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올해 개기일식은 미국 여러 도시들을 통과하며 이어져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축 ...
밤하늘에는 국경이 없다. 오리온자리에서 황소자리로, 별자리를 옮겨 다닌다고 여권을 꺼낼 필요가 없다. 덕분에 천체사진가는 밤하늘을 마음껏 누비는 호사를 누리고 우리는 세계 곳곳의 시선으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이 주최하는 국제 천체사진공모전 ‘올해의 천체사진가’의 2012년 ...
“아~, 기대된다, 기대돼~. 올해는 어떤 사진들이 있을까?”썰렁홈즈가 아침부터 분주하게 옷을 입고 있다. 중국 최고의 생태 사진작가 ‘왕창찍땅’의 개인 사진전에 초대받았기 때문이다.“큭큭, 지난번에는 남극 펭귄이 빙하 아래로 똥 싸는 장면을 리얼하게 찍어서 지구 온난화를 표현했지.”썰 ...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블록은 별이 아니라 별이 수천억 개 모여 있는 은하다. 은하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해왔으며, 어떻게 움직이고 무리를 이루는지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우리은하도 홀로 있지 않다. ‘형제 은하’인 안드로메다은하를 비롯해 30여 개의 은하들과 함께 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