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2주간 두바이에서 열렸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모여 화석연료의 점진적 폐지를 논하는 회의가 대표적인 산유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회의에서 나온 의미 있는 결과와 한 ...
“매장 내에선 테이크 아웃 잔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2023년 한 해간 카페에 갈 때마다 듣던 이 안내, 2024년에는 듣지 못한다.2023년 11월 7일 환경부가 일회용 종이컵의 실내 사용 규제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의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일회용품 규제 ...
‘지구온난화’ ‘에너지 위기’라는 말이 나온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십 수년 전에도 교실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다가올 미래의 문제로 심각하게 다뤘다. 하지만 행동은 없었다. 결국 미래의 문제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현실이 됐다. 오늘날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을 청 ...
자동차 연료부터 책상 위의 플라스틱 볼펜, 피부에 바르는 보습제까지. 생활 곳곳에서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석유화학 산업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변환을 요구받고 있다. 국제사회가 2015년 파리협정을 채택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달성해 탄소중립 ...
IPCC 제6차 평가 종합보고서는 제5차 평가 종합보고서가 발표된 2014년보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고, 지구온난화가 더 심각해졌다고 말한다.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친 1.5℃ 배수진도 17년 내에 도달한다. 향후 10년의 기후 행동이 온난화 제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40년까지 ...
여러분은 자신의 장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내 장례식장에 틀 음악을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로 정리해보는 게 소소한 유행이 된 적이 있었죠. 한 누리꾼은 “내 장례식에선 사람들이 분홍색 옷을 입고 피자를 먹으며 날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미리미리 생각해 ...
※편집자 주 : 2022년 11월 초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회의 결과 및 한국과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왔다.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샤름엘쉐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
올여름, 감당 못 할 정도로 거대한 폭우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곳곳을 덮쳤어요. 기후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사람 때문이라고 해요. 전국, 전 세계를 강타한 비구름지난 8월 8일 서울 남부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는 그간의 기록을 죄다 경신했어요. 서울시 동작구 기준 8일 하루 만에 381.5mm ...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올 것이다. 2022년 여름 한국에 쏟아진 폭우와 유럽 대륙 을 40℃까지 달군 폭염이 일상이 된다는 말이다.202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발간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상 데이터를 ...
우리는 일상에서 늘 탄소를 발생시킨다. 밥을 먹고 물건을 사고, 차를 탈 때마다.여기서 나온 탄소배출량을 계산해서 그만큼 탄소를 줄인다면? 그게 바로 탄소중립이다. 스포츠 경기, 여행, 콘서트, 심지어 수학여행을 모두 탄소중립으로 만들 수도 있다. 생소하게 들리지만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