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독일 훔볼트대학교 존 니야카투라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생물학, 수의학, 로봇공학 등을 결합해 고생대에 살았던 동물 ‘오로베이츠 팝스티’의 걸음걸이를 복원했어요. 오로베이츠 팝스티는 약 2억 9000만 년 전, 고생대 페름기에 살았던 네발 동물로, 물에서 육지로 올라왔 ...
네발로 걷는 척추동물은 지구상에 언제 처음 나타난 걸까. 그중 일부는 어떻게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두 발로 뛸 수 있게 됐을까. 화석에만 의존했던 진화 연구에 로봇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화석을 토대로 고생물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로봇을 통해 고생물의 행동을 유추하는 ‘역공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