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난이도 괜히 ‘초막장’이란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호랑이, 사자, 표범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 200마리를 기른 사설동물원 운영자와 동물보호단체 대표의 갈등을 다룬 넷플릭스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타이거 킹)’ 얘기다. 타이거 킹은 ...
엽기적으로 매운 떡볶이 4단계 도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2단계도 맵다며 고전하지만,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기자는 ‘매운맛 고수’만 가능하다는 4단계를 먹어보기로 했다. 김이 폴폴 나는 떡을 입에 넣는 순간, 매운맛인지 뜨거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고통이 쏟아졌다. 얼얼해진 혀를 둥글게 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동물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종 궁금할 때가 있다. 이런 호기심은 만국 공통의 것일까. 올해 이그노벨상 수상자 중에는 스스로 동물의 삶을 산 사례가 많았다.이그노벨상은 과학유머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에서 노벨상 발표 한 달 전에 발표하는 괴짜상이다. ...
안녕? 난 인류 최초의 요리사라 불리는 호모 에렉투스야. 하늘에서 이 하얀 것이 떨어져 머리에 써 봤는데 갑자기 이곳으로 오게 됐어. 근데 저 사람은 뭐 하는 거지? 게다가 킁킁~, 이 맛있는 냄새! 저 사람이 만든 건가? 어디, 맛 좀 보자. 쩝쩝! 헉,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나도 요리라면 자신 있는데 ...
“쿵, 쿵…. 꼬끼오~!”공룡이 두 발로 어기적어기적 걸어와 뾰족한 부리를 벌리고 울부짖어요. 닭과 공룡을 합성한 듯한 이런 모습의 공룡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미국 몬태나주립대학교 고생물학자인 잭 호너 박사팀은 공룡을 닮은 닭 ‘치키노사우루스’를 만들어 공룡을 재현해 보려는 ...
‘아나콘다에게 먹혀 뱃속을 촬영한다’는 엽기적인 상상이 현실이 됐다. 지난해 12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이튼 얼라이브(산 채로 먹히다)’에서 야생동물 전문가 폴 로서리는 직접 아나콘다에게 먹히는 모험을 감행했다. 10년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활동을 펼치며 아나 ...
지난 6월 말, ‘엽기적인’ 연구가 ‘사이언스’에 실렸다. 사진만 봐서는 건강식품을 만드는 장면 같다. 얇게 저민 육포 같이 생긴 물체가 투명한 포장지에 담겨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모든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모습까지 있다.하지만 그 물체는 ...
개구리 짜증날 때 내뿜는 냄새“동물원에 찾아가 개구리 냄새 좀 맡겠다고 했을 때 사육사가 바라본 눈길이 생각나네요.”미국 애들레이드대의 마이크 타일러교수는 몇 년 동안 산과 동물원을 돌아다니며 131종의 개구리 냄새를 맡았다. 개구리가 스트레스 받을 때 나는 냄새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
듣기 싫은 말이 있으면, 방귀 뿡!미국 워싱턴시의 마라 시돌리 박사는 1996년 분자심리학 저널에 지금까지 만난 환자 중 가장 지독하고 냄새나는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정신과의사다. 하지만 지난 5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독한 방귀 냄새를 참아야만 했다. 환자가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
“오르가슴을 느낄 때 대뇌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성행위 도중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이나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같은 장비를 사용해 뇌의 변화를 조사해야 하지만 이처럼 용감한 학자는 아직 없었다. 하지만 성적 쾌락이 주로 대뇌 안쪽 부분인 변연계(감정과 기억을 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