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도 거세졌다. 태풍은 중심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다. 적도 부근의 바닷물 온도가 27℃를 넘는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지구의 자전하는 힘에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 모양을 가진다. 북서쪽으 ...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예요. 우리나라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열대저기압을 ‘태풍’으로 구분합니다. 태풍은 에너지가 많은 적도에서 적은 고위도로 에너지를 운반하며 에너지를 분산해 줘요.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 이상인 저위도의 따뜻한 바다에서 시작돼요. 막대한 ...
‘그 계절’이 다가온다. 때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리고(2022년), 때론 31일 연속 폭염을 선사하는(2018년) 여름 말이다. 2023년 여름도 만만치 않다. 5월 중순에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를 돌파했고,엘니뇨 발생까지 예고됐다. 얼마나 더울지, 각 가정의 전기 요금은 안녕할지 예측해 봤다. ...
힌남노는 역대급으로 강력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8월 28일 서태평양 중위도 해역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대만을 거쳐 한반도로 북상했다. 9월 6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고, 동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한반도 남부 지방에 상당한 피해를 남겼다. 9월 8일 기준으로 ...
“이번 가을에도 태풍이 왔군.”“날아갈 만한 물건은 미리 다 들여놓고, 문단속도 다 했습니다, 꿀록 탐정님!”태풍을 맞이할 준비를 끝낸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여유롭게 간식을 먹으려고 할 때였어요. 누군가가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어요.“여기 무슨 일이든 해결해주는 꿀록 탐정님 계십니 ...
한 점 구름 없이 맑고 화창한 7월 말의 어느 날, 사막 도시인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투둑투둑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들려왔어요. 그런데 그 주인공은 빗방울이 아니라 메뚜기! 엄청난 메뚜기 떼가 몰려와 창문에 부딪히며 생긴 소리였지요.올해 여기저기서 거대한 메뚜기 떼가 나타나 전 세계가 ...
8월 30일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는 최대풍속 시속 185마일(시속 297km)을 기록하며 최소 61명의 사망자와 550억 달러(약 62조2545억 원)의 피해를 낳았다. 올해 우리나라는 태풍이 잠잠해 아직까지는 한시름 놓고 있다. 평소보다 빨리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가 태풍의 길을 ...
푹푹 찌는 한여름 무더위가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 새 겨울이 다시 돌아왔어요. 가을을 수놓았던 화려한 단풍도 낙엽으로 변하고, 찬바람과 빙판길에 몸이 자꾸 움츠러들곤 해요. 이처럼 시기에 맞춰 계절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계절별로 날씨가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 ...
슈퍼 엘니뇨가 뭐기에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현상이다. 평소 이 지역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이 불고 있다. 무역풍은 태평양 표층의 따뜻한 바닷물을 서쪽 해안으로 쌓아놓는 역할을 한다. 이 영향으로 서태평양은 수위가 높아지고 해 ...
지난해 겨울 강원도 인제군은 유독 조용했다. 소양강 상류의 넒은 얼음 벌판을 망치로 깨는 가족들이 있을 자리에, 무심한 바람만 불었다. 소양강에서 가족들을 내쫓은 것은 유례없는 가뭄이었다. 빙어축제를 개최하려면 인제대교 인근 소양강댐 수위가 180m 이상이어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했다. 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