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 기사에는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 구성돼있습니다. ‘래빗홀 컴퍼니’는 허구의 단체이며 기사 본문내용중 픽션인 부분은 기울여 적었습니다.래빗홀 컴퍼니의 양자전송 순간이동 서비스를 신청해주신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23년 개정된 산업안전법에 의거하여 양자전송 순간 ...
※편집자주. 우연히 블랙홀과 함께 밥을 먹을 순 없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홀이 항성을 흡수하는 과정을 식사에 빗대 설명했습니다.블랙홀과 식사를 함께했다.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식탁 위에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그 ...
“우리 연구실은 ‘재미있는 양자물질 연구실’이에요.”7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기성 교수는 연구실을 이렇게 소개했다. 실제 박 교수 연구실의 이름이기도 한데, ‘재미있는’과 ‘양자물질’이라.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 두 단어가 붙어있다.‘어째서…’ 라고 묻는 ...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이 발표되며 무한에 가까운 질량과 중력을 가진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존재는 동시에 그 어떤 물질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오기만 하는 화이트홀이란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두 천체를 연결하는 다리 ...
결과다. 정수 양자홀 상태를 발견한 공로로 198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클리칭 교수는 양자홀 상태를 관찰해 플랑크상수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해냈고, 이를 바탕으로 무게의 기준을 만들었다.김 교수는 “양자 상태 연구로 물질의 근본을 이해하는 것은 고체물리학자들의 영원한 관심사”라며 ...
위상수학 개념으로 아주 낮은 온도, 그리고 2차원에 가까운 아주 얇은 물질에서 전도도(양자홀 효과)가 정수배로 변하는 현상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노벨상 발표 당시, 수상자들의 업적을 설명해야 하는 노벨위원회도 고민이 많았다. 토르스 한스 한손 당시 노벨위원회 물리학 ...
양자컴퓨터를 현실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중 어느 하나로 확정되지 않는 정보를 가진 ‘큐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양자컴퓨터의 성능은 수십 큐비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정보를 처리하거나 통신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보 손실을 정량화하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까지. 과학기술 이슈가 연일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급변하는 과학기술 사회에서 더욱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을 전하는 의미 있는 강연이 열리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과 네이버, 카오스재단, ...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사울레스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는 위상수학 이론을 이용해 양자홀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이론적으로 설명했어요.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구멍의 개수 같은 ‘위상적불변량’에만 주목하는 위상수학을 잘 접목한 거지요. 물리학자가 위상수학을 수학자 뺨치게 잘 알아서 ...
맞춰 서로서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전자가 이렇게 집단 무용을 하는 것이 분수 양자홀 상태다.모든 사람이 똑같은 속도로 회전을 하는 대신 일부 춤추는 쌍이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 어떻게 될까? 원심력 때문에 그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은 좀 더 벌어질 것이고, 따라서 가운데에 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