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뽀삐야! 제발 그만 뛰놀면 안 되겠니?” 뽀삐는 지치는 법이 없었어요. 하루종일 뛰고 또 뛰고, 가족이 지칠 때까지 놀아달라고 보챘지요. 그런데 요즘 뽀삐가 좀 이상해요. 좀처럼 뛰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어 다닐 때에도 다리를 절뚝거려요. 혹시 뽀삐 다리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
“안녕하세요. 반려 거북 ‘꼬북이’를 키우고 있어요. 얼마 전 수조청소를 하려 꼬북이를 옮기다가 우연히 등딱지에 하얗게 파인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꼬부기의 상처는 어떻게 치료해 줘야 할까요? 또 평소에 등딱지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궁금해요, 소장님!” 거북의 생존 비결, 등 ...
요즘처럼 더운 날, 출산하느라 누구보다 고생한 반려견의 이야기가 도착했어요.“안녕하세요. 얼마 전 저희 집 막내 댕댕이가 새끼를 출산했어요. 힘겨웠던 진통을 이겨내고 건강한 새끼를 낳았지요. 그런데 댕댕이가 새끼를 보살피지 않고 오히려 피해요. 왜 그런 걸까요?” 반려견의 발정부터 임 ...
더위와 함께 찾아온 장마, 털로 덮인 반려동물에겐 힘든 계절이죠. 사연을 하나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상담소 소장님! 저는 강아지 ‘멍이’와 고양이 ‘냥이’를 함께 키우고 있어요. 멍이와 냥이가 요즘 기운이 없고, 예민해져서 더위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계속 뒷발로 한 곳만 ...
지난 화에 이어 앵무새 ‘앵두’를 키우는 친구의 사연을 하나 더 들어 볼게요. “지금은 앵두가 밥 잘 먹고, 똥 잘 싸고, 저희와 잘 어울려 놀긴 하는데…. 새들은 아픈 걸 잘 숨긴다고 들었어요. 혹여나 제가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간 것들이 있진 않을까요?” 손질을 할 땐 조심조심!반려새는 야 ...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고기 반찬만 좋아하고 야채 반찬은 싫어하진 않나요? 그런데 새도 사람처럼 편식을 한대요. 앵무새를 키우는 친구의 사연을 들어보죠. “앵두는 식사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먹이통에 새로 먹이를 채워주면 신나서 새장 곳곳을 총총 뛰어다니지요. 그런데 문제 ...
오늘은 삐죽삐죽 가시가 돋힌 동물, 고슴도치에 관한 사연이에요. “고슴이가 저희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얼마 전 꽃샘추위로 다시 겨울이 온 것처럼 추웠잖아요. 미처 난방을 틀지 못해 집이 냉기가 돌 정도로 추워서 고슴이가 잘 있나 확인해 보니 잠에 들었더라고요. 그런데 ...
고양이 사하라의 집사인 이다솔 기자의 사연이에요. “이제 막 5개월 된 암컷 고양이가 ‘애옹, 애옹’ 울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돌아다녀요. 평소보다 목소리도 크고 잠시도 앉아있질 못하네요. 혹시 어디가 아픈 걸까요?”중성화 수술, 해야 할까? 임신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발정기가 다가오면 ...
얼마 전까진 분명 헤엄치며 잘 놀던 금붕어가 약간 기울어진 자세로 물속을 다녀요.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임도 둔해지고, 점점 더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은데, 무슨 문제일까요? 동그란 몸체를 지녔다면 부레병을 조심해! 금붕어 사육은 중국 진나라 시대(265년~420년)에 시작됐어요. 붉은 붕어 ...
저희 집 반려토끼의 인사법은 좀 특이해요. 처음 만난 상대에게 턱을 비비지요. 친구 토끼뿐만 아니라 가구, 장난감 등 나뒹구는 물체까지 일단 턱을 비비고 본답니다.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집토끼에게도 야생 본능이 남아 있다! 과거 멀리 항해를 떠나는 선원들은 식량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