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2019년 11월 5일, 국제학술지 에 153개국의 과학자 1만 1000여 명의 공동 성명이 올라왔다. 기후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돼 생태계와 인류가 위협받고 있으니 이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23년 3월 기후 변화 ...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도 거세졌다. 태풍은 중심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다. 적도 부근의 바닷물 온도가 27℃를 넘는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지구의 자전하는 힘에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 모양을 가진다. 북서쪽으 ...
‘그 계절’이 다가온다. 때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리고(2022년), 때론 31일 연속 폭염을 선사하는(2018년) 여름 말이다. 2023년 여름도 만만치 않다. 5월 중순에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를 돌파했고,엘니뇨 발생까지 예고됐다. 얼마나 더울지, 각 가정의 전기 요금은 안녕할지 예측해 봤다. ...
6월 2일 오전 11시, 부산대 기계관 건물에 10명의 과학동아 독자가 모였다. 과학동아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주최한 IBS 기후물리 연구단 랩투어에 선정된 이들이었다. 서울, 세종, 대전, 대구, 부산 등 그야말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독자들을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반갑게 맞이했다. 랩 ...
예측하기 힘든 겨울 날씨지만 과학자들 모두 지구온난화는 지속되고 있으며, 겨울이 짧아질 거라고 해요.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이미 1.09℃가 올랐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에서 더 늘어나지 않아도 2040년에는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최악의 경우, 이번 세기말 ...
힌남노는 역대급으로 강력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8월 28일 서태평양 중위도 해역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대만을 거쳐 한반도로 북상했다. 9월 6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고, 동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한반도 남부 지방에 상당한 피해를 남겼다. 9월 8일 기준으로 ...
2022년 여름을 거의 정확히 예견했죠. 수도권이 마비되고 저지대가 침수된 이유는 슈퍼태풍이 아니라 집중호우 때문인 부분만 조금 다릅니다.한편, 폭염 시나리오 명은 ‘40℃의 폭염이 전국을 덮친다’입니다. 장마는 옛말이고, 폭염만 내리쬐는 여름이 다가와 사람들이 고통받고, 가뭄이 ...
N-S 방정식이 뭐기에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매일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 예보부터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파도와 지옥을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스(CG)까지! 영화, 항공, 의료, 우주 산업 등 수없이 많은 쓰임새를 자랑하기 때문이야. 지금부터 그 활약상을 살펴볼까? 물과 불, 실제보다 더 생생하 ...
으악, 태풍이 갈수록 세지고 있어!태풍이 왜 이렇게 열 받은 거야?지구온난화가 태풍을 더 화나게 했다고?자기소개를 부탁해.난 태풍이야. 매년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한국을 찾아와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비를 뿌리지. 여름이면 따뜻한 적도 바다에서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상승하며 구름이 만들어 ...
1991년 발생한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은 11년 6개월이 지난 2002년 9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 중턱에서 5명 모두 유골로 발견됐지만,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백골 시체가 발견되는 경우 사건의 초기 수사는 변사자의 신원확인에 집중된다. 사망자가 누군지 알아야 그 사람의 행적과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