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일러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리만 가설보다 더 오래된 난제 이야기다. 한 편지에서 시작된 소수에 관한 난제 ‘골드바흐의 추측’이다. 골드바흐의 추측은 이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됐다. 당시 최고의 수학자인 오일러에게 18세기 러시아 수학자 크리스티안 골드바흐가 편지를 보냈다. 난 ...
메르센은 1588년에 태어난 프랑스 신학자이자 수학자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를 마친 뒤 1611년 미니미 수도회에 입회했다. 1620년 파리의 로얄 광장 수도원 원장으로 선출돼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 어쩌면 무료할 수 있는 수도원 생활에서 ...
“편향된 수학사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전파하고 싶어요!” 저는 중국 수학사, 서양 과학사 등을 연구하는 카린 셰믈라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 및 중세 수학사 여름학교를 주관하지요. 고대와 중세 수학사 연구는 한쪽에 극심하게 편향돼 있어요. 고대의 경우 고대 그리스에서만 ‘진정 ...
“좋은 연구자가 되려면요? 과학이랑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세요.” 과학자들이 흔히 하는 조언이다. 요즘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연구는 없기에, 전세계 뛰어난 연구자들과 학문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영어를 잘 못하면 좋은 연구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도 된 ...
인류의 발전을 이끄는 수학 활동을 지원합니다 수학 연구소라고 하면 소속 연구원이 각자 방에서 수학을 연구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쉬운데요. 놀랍게도 해외의 많은 수학 연구소가 연구원을 직접 채용하지 않고 다른 기관의 수학자가 하는 일을 돕습니다. 수학은 수학자 간의 교류를 통해서 발전 ...
안녕하세요. ICMS 소장 김민형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학자들이 수학과 수학을 도구로 사용하는 수리과학 연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요. 내년부터는 전반적인 수리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한 수학 연구를 지원합니다. 좋은 제안서가 많이 들어올수록 인류를 위한 수학의 지원 비중이 커질 예 ...
안녕하세요. 양서연입니다. 저는 오빠가 두 명이 있는 삼남매의 막내예요. 신기한 점은 모두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수학 문제를 풀고 이야기하는 게 일상이었지요. 오빠들과 각각 5살, 3살 터울이라 저한테는 어려운 문제였지만,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에 둘이서 문제를 ...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김동황 : 저는 수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수학교류전을 준비하면서 수학 퀴즈도 풀어보고 수학 개념에 얽힌 역사적 배경도 알게 됐어요. 수학 수업 시간에서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배우면서 수학이 생각보다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걸 느꼈어요 ...
▲이이봉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정보지식관리담당관2001~2002년, 한성과학고2013~2011년, KAIST 생명과학과 학사2007~2010년, 파라과이 미시오네스주 중고등학교 과학교사(한국국제협력단 단원)2011~2013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기술정책 석사2013~2017년, 미주개발은행 기술 협력사업 컨설턴트, 세계은행 정 ...
‘홍대용’이란 이름을 혹시 처음 들어보는 독자가 있다면, 그가 ‘조선의 코페르니쿠스’라고 소개되곤 하는 실학자였음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홍대용은 조선 후기 과학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인물로, 중국을 통해 서양의 천문학을 접하고 지구자전설을 제시했다. 홍대용이 어떤 인물인지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