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결구 상추를 재배해서 샐러드를 만드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직농장 장치를 이용해서 대원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하는 일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시작됐다. 앞으로 남은 임무 기간 동안 상추 외에도 다른 식량을 생산하는 임무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작은 임무에 대한 ...
기술은 지구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온실이나 수직농장 내부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해 자라는 식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스마트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격으로 물을 줄 수 있다. 나는 이런 기술들을 공부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농업 ...
50여 년 전, 인류가 달에 사람을 한 번 보내는 데 들어간 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30조 원입니다. 국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했던 거대 프로젝트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우주와 달을 경제와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민간 우주산업이 태동했습니다. 그 결과 ...
언제나 옳은 조합, 쌈과 고기가 만났다. 단번에 맛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만남이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하다. 땅 대신 실험실 한 편에서, 하늘의 보살핌 대신 배양액으로, 철저한 과학적 계산과 예측으로 키워낸 결과물이다. 일명 ‘푸드테크’다. 이제는 하늘이 부리는 변덕과 상관없이 ...
식물공장 연구를 시작해 2014년 평택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수직농장 형태의 식물공장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온실을 개발하고, 일반 농가에도 식물공장을 보급하고 있다. 식물공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도 꼽힌다. 김성언 팜에이트 ...
어떤가? 우리 지렁이들의 매력이? 사실 이미 우리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꽤 있었네. 평생을 지렁이 연구에 바친 사람부터, 주변 사람들을 모아 다같이 지렁이를 연구하는 사람들까지, 우리를 궁금해하는 방법도 제각각이지. 다윈도 푹 빠진 지렁이“이토록 낮은 수준의 유기체만큼 중요한 ...
무엇을 그린 것인지 잘 알 수 없는 작품을 본 적이 있나요?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점이나 선, 면 또는 색채와 같은 조형 요소로 구성한 그림을 말이지요. 이런 그림을 ‘추상화’라고 합니다. 오늘은 추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감상하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많 ...
타임머신을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면 시대마다 그 모습이 모두 다를 거예요. 도시의 모습은 계속해서 변해왔기 때문이죠. 무엇이, 그리고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 걸까요?8000년 동안 변하고 또 변한 ‘도시’도시는 정치와 경제, 교통, 그리고 문화 등이 발달한 곳이에요. 5000년 전 오늘날의 이라크 지 ...
지하도시를 이해하려면, 먼저 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기독교인들이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지하공간을 가장 먼저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고대인들이 이미 파놓은 동굴을 넓히면서 그들만의 거대한 ‘땅 속 천국’을 만들었다.데린쿠유 지하 ...
Dickson Despommier is the guru of vertical farming, a newest way of agriculture that scientists have developed recently. A professor of environmental health at Columbia University in New York City, Despommier has studied the idea of a 30-story urban farm with a greenhouse on every floor. Why would we want to build skyscrapers filled with lettuce when we've been farming on the gr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