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창당된 바로 다음 날인 3월 4일, 당은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매니저(PM)를 첫 번째 여성인재로 영입했다. 구글코리아를 거쳐 미국 구글 본사까지, 글로벌 IT 기업에서 총 15년 넘게 근무한 IT 전문가는 당의 과학과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았다. 3월 7일 만난 이 위원장은 ...
사람처럼 답하는 ‘챗GPT’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AI)의 성능이 ‘퀀텀 점프’한 것이 실감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강인공지능’이나 AI의 자율성이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요. 이 시점에 개봉하는 영화 ‘크리에이터’는 만 ...
● 100만 자리에서 100조 자리까지 12살 이와오 엠마 하루카 개발자는 순전히 호기심으로 원주율 계산에 발을 들였습니다. “당시에 원주율을 계산하는 ‘슈퍼 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어떤 건지 궁금해서 집에 있는 컴퓨터에 내려받았는데, 간단하게 100만 자리를 계산할 수 있었지요. ...
2000년대 초, ‘닷컴버블’이라는 시기가 있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던 인터넷이 일반인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PC통신으로 퍼지던 시기. 수많은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던 시기다. 마샬 맥루한이 말했던 ‘지구촌’이 처음 실현됐으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 ...
“님들보다 코드 잘 짜는 AI 나왔음(개발 공부 왜 함).”요즘 개발자 꿈나무들이 즐겨보는 유튜브에는 ‘코딩하는 인공지능(AI)’ 소개 영상이 종종 등장한다. 이름부터 어마무시하다.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건 둘째치고 자기복제를 해서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군단이 떠오를 지경이다.하지만 실제 현 ...
최근 IT 업계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21년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기업들이 올해 들어 채용을 줄이고 있다. IT 기업을 태운 롤러코스터의 방향은 어디로 향할까. 기술 스타트업들의 파티는 끝났다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은 “신규 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혹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
“인류가 멸망해 컴퓨터를 못 쓰게 되지 않는 한 개발자 수요는 늘 있을 것입니다.”개발자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개발자의 전망에 대해 묻자 천민지 엔지니어(크래프톤 플랫폼실 프리미엄 데브 팀장)는 “여전히 개발자는 매우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일축했다. 천 팀장은 올해로 9년차에 접 ...
양향자 국회의원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국회 유일의 반도체 전문가다. 삼성전자 말단 연구원 보조로 시작해 최초로 고졸 출신 여성임원이 됐다. 그동안 40여 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이런 이력 덕분인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인데도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 ...
“제가 설계한 반도체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SK하이닉스에서 낸드(NAND)플래시 메모리 설계를 담당하는 최원재 NAND설계팀 기술리더(TL)는 반도체 엔지니어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8월 2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최 TL ...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작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TV탑을 세울 엔지니어를 찾고 있었다. 이 의뢰는 당시 작은 회사에서 TV를 수리하고 있던 이정성 엔지니어에게 가 닿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홍보 전시용으로 500여 대의 TV로 벽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 대뜸 찾아와 TV탑을 세울 수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