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6년 1월, 이제 막 화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18살의 영국인 윌리엄 퍼킨은 런던의 실험실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키니네를 쉽게 만드는 방법을 찾으려 실험 중이었습니다. 키니네는 기나나무의 껍질에서만 얻을 수 있었지요. 퍼킨은 아닐린이라는 물질을 다른 물질과 합성해 키니네를 만들려 했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드러머의 공연을 보러 왔어! 바로 세균이었지. 세균이 어떻게 비트를 만드냐고? 과학마녀 일리도 궁금증을 참지 못해 세균에게 직접 물어봤어. 안녕? 자기소개 부탁해!저는 세균이에요. 세균은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로, 일부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질병을 일으키기도 ...
신나는 체육대회가 열렸어! 참가자는 일리, 푸푸, 세균! 허들을 넘는 달리기부터 시작해 볼까? 아니, 그런데 허들을 뒀더니 세균이 더 빨리 움직이잖아? 어떻게 된 일인지 세균에게 물어봤어. 안녕! 자기소개 좀 해 줄래?저는 세균이에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체죠. 크기는 0.2μm(마이크 ...
3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정영도 연구원팀이 이끈 공동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포도당 등의 물질을 운반하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생체 분자인 단백질의 특징을 모방해 암세포를 죽이는 ‘나노머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머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움 ...
“바이오메디컬공학의 가장 큰 장점은 인류가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거예요.”이소현 씨(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3학년)가 꼽은 바이오메디컬공학의 장점이다. 질병 치료부터 인체 증강까지, 바이오메디컬공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일론 머스크 테 ...
7월호 이과 일해라 코너는 납량특집으로 유혈이 낭자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임산부와 노약자는 마음의 준비를 해 주세요.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한창 저녁을 준비하던 중이었죠. 채칼을 꺼내 양배추를 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엌에는 외마디 비명이 울려 퍼졌 ...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것에 버금가는 성과다.”데이비드 도디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인류가 1년 반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것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그도 그럴 만하다. 백신 하나를 개발하려면 10년 이상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마저도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가 부 ...
경북 김천에는 조금 특별한 실험실이 있다. 실험대 위에는 마치 방송국에서나 볼법한 커다란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이 카메라를 통해 빠짐없이 기록되고, 때로는 생중계되기도 한다. 모두 동물들의 억울한 죽음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다. “잠시만요. 지금 막 사체가 도착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바이러스 변이 걱정 없이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신종 감염병이 나타나도 무찌를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면 좋을 텐데요. 같은 꿈을 가진 과학자들이 항바이러스제의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짜 바이러스’로 변이를 쫓는다!1999년 개발된 독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는 2007년 처음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