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을 뜻하는 아토모스(atomos)에서 기원했습니다. 원자는 중성자, 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 그 주위의 전자로 구성되죠. 원자를 이룬 양성자의 개수에 따라 화학적 특징이 달라지며, 이를 기준으로 원자들을 분류해 원소라고 부릅니다. 원자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중에는 ‘앤트맨’이란 캐릭터가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로 물체의 크기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앤트맨 가족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에 빠져버리고 무한한 우 ...
않았습니다. 생명현상은 암 유발 혹은 억제 유전자뿐만 아니라 mRNA, 단백질 등 다양한 생체분자도 함께 일으키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환자들의 암 억제 유전자가 서로 같아도 각자 보이는 생명현상은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현재 환자 맞춤형 암 치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유전체, ...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에서 개발한 트라젝토이드의 모습. 트라젝토이드는 주어진 곡선 위를 따라 구르도록 설계된 물체다. 노랑, 파랑, 보라알록달록한 물체들이 삐뚤빼뚤한 경로를 따라 굴러갑니다. 어린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 물체의 이름은 ‘트라젝토이드(Trajectoid)’. ...
여기 척박한 땅에서 수소를 마시며 살아남는 세균이 있어. 최근 이 세균에서 공기 중 수소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효소가 발견됐다고 해. 어떤 연구인지 일리가 취재했어. Q. 자기소개 부탁해.난 토양에 사는 세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스메그마티스(Mycobacterium smegmatis)야. 나는 남극이나 화산 분화 ...
“배양 접시에 키운 뇌세포를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다.” 사이버펑크 SF소설의 도입부가 아니다. 2022년 12월, 국제학술지 ‘뉴런’에 실제로 발표된 연구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뇌세포에게 게임을 학습시켰을까. “저희가 한 일은 뇌세포가 ‘퐁(Pong)’이라는 게 ...
이중지질막을 설정하고 플라스틱이 통과하는 경우를 살펴본 결과, 플라스틱을 주변 생체분자들이 둘러싸 ‘바이오코로나’라는 혼합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이오코로나가 되면 나노플라스틱의 기존 물리화학적 특성, 기능, 독성 등이 변해 혈액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루카스 케너 ...
‘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의 마법사들도 탐낼 만큼 투명한 몸을 가진 동물이 있다. 중남미 열대우림에 사는 유리개구리다. 너무 투명해서 훈련을 받은 연구자들조차 잎사귀 뒤에 숨은 유리개구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정도다. 유리개구리가 몸을 완전히 투명하게 만드는 비결은 그동안 미스 ...
‘탄소 양자점(carbon dot)’, 줄여서 탄소점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낯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탄소 양자‘점’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하실 거고요. 탄소 양자점은 한 마디로 탄소 입자를 기반으로 만든, 점처럼 작은 나노물질입니다. 탄소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초미세 반도체 등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