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꿀록 탐정은 반려식물에 푹 빠졌어요. 탐정 사무소 마당에 작은 정원도 만들었지요.“오늘 날씨가 좋네~. 우리 아이들에게 물을 줘야겠다.”꿀록 탐정이 커다란 물통을 들고 정원으로 나가려던 그때, 개코 조수가 꿀록 탐정을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탐정님!”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 ...
날지 못하는 공룡이 왜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까? 공룡은 헤엄도 잘 쳤을까? 이런 궁금증을 ‘로봇 고생물학’이 해결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일리가 한달음에 취재를 다녀왔어. 너 진짜 공룡이 아니구나? 정체가 궁금해! 나는 1월 25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등 공동연구팀이 만들어 공개한 로봇 ...
30000 vs. 52. 완전히 무너진 밸런스는 바로 백상아리와 인간이 평생 사용하는 치아의 개수입니다.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로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인간과 달리, 상어는 평균 300개의 이빨을 갖고 있고 이빨이 뽑혀도 계속 다시 나 평생 수만 개의 이빨을 사용합니다. 부럽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런데 최 ...
사건파일 #4 벌거벗은 임금님우리는 비밀을 만들기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라면 하나를 사러 편의점에 다녀오더라도 누군가에겐 반드시 목격되게 돼있다. 우선 집을 출발할 때, 편의점까지 걸어가는 길에서,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람과 마주칠 수 있다. 당신이 닌자처럼 잽싸서 이동하는 내내 ...
도파민 중독이란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도파민을 추구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는 이런 도파민 중독의 중심에 있죠. 어느 한 도파민 중독자의 타임라인을 함께 보며 여러분의 하루와는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세요. 자칭 도파민 중독자의 하루 제가 바로 ...
지난 줄거리중앙 광장에 도착한 선은 공립 도서관이 열기를 기다리며 홀로그램 분수를 바라보다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난다. 피부 곳곳에 흰 무늬가 있는 이 학생은 알고보니 기계도가 75%인 사이보그로, 학생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인 ‘미아’였다. 선은 미아와 첫 만남에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
중생대 백악기 최상위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는 몸길이 최대 12m, 높이 4m에 달하는 거대한 육식 공룡입니다. 하지만 다른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작은 알에서 태어나지요. 몸집이 작은 아기 공룡 시절엔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먹이를 구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새처럼 부모 공룡이 어린 ...
꾸벅꾸벅 졸고 있는 턱끈펭귄. 사실은 자다 깨다를 반복 중이라는데…? 나 과학마녀 일리가 펭귄의 독특한 수면 방법을 전수받고 왔어!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난 턱에 검은 끈을 맨 것 같은 독특한 외모가 인상적인 턱끈펭귄이야. 머리와 등, 꼬리까지는 검은색 털로 덮여 있고, 나머지 부위는 ...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배 주변을 돕니다. 그러더니 인간이 내는 고래 소리에 ‘꾸엉’ 응답합니다. 배 위 과학자들의 목적은 혹등고래와 대화를 하는 겁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와 대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먼저 혹등고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는 거죠. 과연 혹등고래와 진짜 ‘대화’를 나눴을까 ...
저는 한동안 고래를 좋아했습니다. ‘유유히 떠있다’는 표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인 까닭입니다. 새도 물고기도 있지만 이들은 ‘파닥파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금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고래는 어떤가요? 거대한 몸집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도 넓은 공간을 한껏 누리는 여유로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