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상 바꾼다우리는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를 사용해 어두운 밤의 불을 밝히고, 전자제품의 편리함을 누려 왔어요. 하지만 전기를 만들며 배출된 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점차 높였죠.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선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 ...
자식에게 영양이 풍부한 젖을 먹이는 ‘포유’는 오랫동안 포유류의 독특한 특성으로 여겨졌다. 카를로스 제라드 브라질 부탄탄연구소 구조생물학연구단장이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자식에게 젖과 유사한 방식으로 먹이를 주는 양서류를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무족영원 ‘시 ...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배 주변을 돕니다. 그러더니 인간이 내는 고래 소리에 ‘꾸엉’ 응답합니다. 배 위 과학자들의 목적은 혹등고래와 대화를 하는 겁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와 대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먼저 혹등고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는 거죠. 과연 혹등고래와 진짜 ‘대화’를 나눴을까 ...
남극에 사는 턱끈펭귄은 한 번 잠을 잘 때 4초씩, 하루에 약 1만 번 잔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자는 시간을 모두 더하면 하루에 11시간이 넘지요.턱끈펭귄이 4초씩 짧게 잠을 자며 하루를 버티는 이유는 새끼 펭귄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예요. 부모 펭귄이 오랜 시간 연달아 자면, 행동이 둔해져 ...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입니다. 한국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유기 방지를 위해 마련된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지났음에도 반려동물 등록률은 53.4%에 그칩니다(2021년 기준).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최근 비문(코 전반에 분포된 ...
장이권 교수의 사막 생물 탐구생활 2탄의 주제는 ‘사와로 선인장’입니다. 사와로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상징과도 같은 선인장이에요. 키가 크고 팔이 나와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허수아비처럼 보이죠. 지난 5월, 애리조나 주에 있는 소노란사막에서 사와로 선인장과 선인장에 의지해 살아가는 ...
'사람 2만, 원숭이 2만, 사슴 2만 야쿠시마에 위치한 야쿠스기 자연관에 적힌 문구입니다.야쿠시마에는 원숭이와 사슴이 사람만큼이나 많다는 뜻이죠. 아쿠시마는 또한 일본 최대의 바다거북 산란지이자 애니메이션 의 배경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6월 6일부터 11일까지 지구사랑탑사 ...
냐옹! 어둑한 밤, 짝짓기를 하는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들어본 적 있어? 최근 길고양이 개체수가 많아 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위한 안전한 방법이 개발됐다는데? 일리가 취재했어. Q. 자기소개 부탁해.A. 나는 길고양이야. 전 세계 고양이 6억 마리 중 80%가 나처럼 길에서 ...
‘따아아옥’.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소식에 전국이 들썩이던 5월,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있는 따오기복원센터를 찾았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멸종됐던 따오기 수십 마리가 묵직한 울음소리로 기자를 반겼다. 판다와 따오기의 이면엔 ‘동물 외교 ...
암컷 홀로 번식을 하는 척추동물들이 있다.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 서식하는 채찍꼬리도마뱀 일부 종은 수컷이란 성별 자체가 없다. 암컷끼리 번갈아 가며 수컷 역할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은 보통 암수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지만, 암컷만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선 암컷 홀로 생식을 한다. 2021년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