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수학 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 서점 두 곳을 찾은 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우리나라 서점에는 수학책 책장이 많아야 2, 3개지만, 두 곳 모두 5개의 책장에 걸쳐 수학책이 진열돼 있었거든요. 게다가 2, 3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학책을 탐독하는 ...
위튼 교수의 바쁜 내한 일정 가운데 10월 24일 POSTECH 내부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에서 직접 만나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Q. 이휘소상 수상을 축하드려요. 이휘소상을 받아서 영광이에요. 대학원생이었던 1973년 당시 대부분의 물리학과 학생이 이휘소 박사의 논문을 읽었던 ...
학교에서는 미적분을 가르칠 때 미분부터 알려주지만, 수학의 역사에서는 적분이 먼저 관심을 받았다. 고대부터 땅의 넓이를 구하려는 노력이 적분의 시초다. 그렇다면 적분의 아이디어는 어떤 과정을 거쳐 수학적 개념으로 발전했을까? 그리고 서로 다른 시기에 시작된 미분과 적분을 어떻게 미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뒤를 이은 천재 과학자들에게만 수여한다는ㅋ아인슈타인 메달이 지난 6월 한국 들어왔다는 소식에, 기자는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한국형 전파망원경 간섭계(KVN) 관측실로 한 달음에 달려갔다. 메달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취재하기 위해(사실 그보다는 아 ...
고대 그리스 수학자 에우클레이데스(영어로 유클리드)가 저서 에서 소개한 수학체계인 ‘유클리드 기하학’은 2000년 동안 서구 문명을 지배했다. 그러나 19세기 초 굳게 믿었던 유클리드 기하학 체계의 토대 중 하나를 의심하자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등장했다. 인문학과 수학의 시선 ...
AI 이용하는 인간의 통찰력이 중요 최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화제다. 대화형 AI로 유명한 ‘챗GPT’도 그중 하나다. ‘AI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여러 종류의 AI가 등장해 산업에 쓰이고 있다. 워낙 많은 ...
아침에 눈을 뜬 당신, 기분이 묘하게 상쾌하다. 창밖에선 새 소리가 들리고 왠지 방이 밝다. 앗차, 늦잠을 잤나 보다. “순간이동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혼잣말하며 눈을 질끈 감는다. 이 순간 누군가 당신에게 정말로순간이동을할수있는 티켓을 건넨다면 어떨까. 눈 앞에 펼쳐진 티켓 세 장 중 하 ...
※편집자주. 본 기사에는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 구성돼있습니다. ‘래빗홀 컴퍼니’는 허구의 단체이며 기사 본문내용중 픽션인 부분은 기울여 적었습니다.래빗홀 컴퍼니의 양자전송 순간이동 서비스를 신청해주신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23년 개정된 산업안전법에 의거하여 양자전송 순간 ...
※편집자주. 우연히 블랙홀과 함께 밥을 먹을 순 없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홀이 항성을 흡수하는 과정을 식사에 빗대 설명했습니다.블랙홀과 식사를 함께했다.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식탁 위에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그 ...
질량이 있는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고, 질량에 비례하는 힘.우리는 이 신비한 힘을 중력이라고 부릅니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중력을 만드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바로 원심력을 이용해서 말이죠.인간이 다시 한번 우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요즘입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