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는 스트론튬이나 세슘과 같은 다른 방사성 핵종에 비해 붕괴시 방출하는 에너지가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산소와 결합한 형태(HTO)로 물과 완전히 섞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알프스와 같은 최신 정화 장치로도 걸러낼 수 없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오염수에 들어 ...
2011년 당시 사고로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는 작동을 멈췄어. 하지만 후쿠시마에선 방사능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 이런 상황에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니! 대체 왜?! 매일 오염수가 불어나고 있다!4월 13일,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탱크에 보관 중이던 ...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년 뒤인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발표 직후부터 다양한 우려가 국내외에서 제기됐다.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수산물과 사람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 ...
◇ 보통난이도2012년 8월 29일 오전 7시 40분, 나로호 3차 발사에 쓰일 1단 로켓이 항공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역준비, 세관검사, 통관, 하역작업 등을 거쳐 곧바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할 계획이었다.그런데 강력한 태풍 두 개가 연이어 남해안 일대를 강타했다. 제15호 태풍 ‘ ...
◇ 안어려워요 | 과학동아 X 긱블 전 세계 메이커들이 긱블처럼 재미있는 것만 만드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는 예술적인 작품을, 누군가는 실용적인 물건도 만들어 내죠. 그중 실용적인 작품들은 펀딩(투자)을 받아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곳 중 대표적인 ...
하루빨리 소년들을 동굴에서 탈출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됐어요. 전세계의 수많은 인력과 기술이 총동원된 덕분에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었던 구조 작전이 고립 후 17일 만에 끝났지요. 과연 어떤 작전이 펼쳐졌을까요? 흙탕물에서 잠수를 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에요. 따라서 동굴 ...
물만 따로 받아 모았다. 간단해 보이지만, 정수처리장의 침전 방식을 응용한 것이었다.빗물탱크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에는 ‘꿀렁꿀렁 움직이는’, 마치 주머니 같은 플라스틱 탱크를 썼다. 나중에 다시 가보니 사람들이 절반도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쭈그려 앉아 써야 해서 ...
2012년 9월 일본 도쿄(東京)에 주재하는 한국 특파원들이 시내 한 음식점에 모였다. 한해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부를 누가 취재할지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후쿠시마 원전 측은 내부를 보여주는 언론 행사를 열었고 한국 언론에 4자리를 배정했다.애초 특파원들 ...
지난 9월 27일 구미 공단의 한 공장에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맹독성의 플루오린화 수소(불화수소, HF)가 가스 상태로 대기 중으로 유출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언론에는 ‘불산 누출 사고’로 알려진 바로 그 사고다. 당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20t의 플루오린화 수소 액체 중에 ...
예전에도 서울에서 홍수는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 1968년 7월 17일자 동아일보를 보면 다음과 같이 서울 청계천에서 일어난 홍수 상황을 전한다. “17일 새벽 2시 40분 성동구 흥인동 청계천변 주민 150가구 250여 명이 청계천이 넘쳐 침수되어 광희국민학교로 긴급 대피했다.”이 기사에 나온 홍수의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