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생기는 거예요.” 기자단 친구들은 이외에도 고구려 무덤에서 발견된 쇠 부뚜막, 철 물감으로 무늬를 새긴 고려시대 청자●장고 등을 보면서 철의 오랜 역사를 느꼈답니다. ●장고 : 장구의 옛말로, 현재는 둘 모두 표준어로 사용된다. 내 손으로 느껴본 철의 소중함유물을 모두 본 다음 ...
사로잡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대장장이 흉내를 냈다. 할아버지의 연장통에서 못을 꺼내 부뚜막 아궁이에 넣어 달군 뒤 두드려서 칼을 만들었다.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문제는 쇠를 이용해 장난감을 만들다 보니 손에 상처가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날카로운 칼에 찔리거나 베이는 것은 ...
준다고 해서 아녀자들이 가장 두려워 한 귀신이다. 조왕을 잘 섬기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부뚜막에 정화수를 떠놓고 극진히 모셨다.어떤 귀신이 가장 무서운가요?하지만 귀신은 역사와 문화 속에서 생겨난 존재입니다. 있고 없고를 떠나 사람과 무척 친근한 대상이지요. 무조건 무서워하지 말고 ...
공간이 남았고, 이 공간을 이용해 부엌 상부에 다락을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부뚜막과 아랫목, 아랫목과 다락이 공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아랫목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와 다락 속의 곶감은 생활과 가옥구조, 장소의 상징과 의미가 일체화된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다 ...
⑥ 아랫목과 윗목의 방바닥 온도차이를 줄이기 위해 아랫목이 윗목보다 더 두껍다.결국 부뚜막에서 열을 공급해주는 하나의 불주머니가 생기고, 구들개자리, 고래, 고래개자리에서 열을 오랫동안 저장하는 열주머니를 형성해 열기의 급속한 유출을 막는다. 따라서 불 지피기를 그만둬도 열주머니에 ...
분리되는 이실주거(二室住居)도 바로 부엌 한칸에 온돌방 한칸이었던것이다. 부엌에 부뚜막을 두어 이 부엌이 주생활의 기본 공간인 방의 난방을 위한 온돌아궁이를 겸하게 했던 것이다.말한국어의 친척들, 몽고어 터키어 퉁구스어 상당히 달랐던 삼국시대의 언어생활의식주에 못지 않게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