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8년 9월 12일. 265년 전프랑스 천문학자인 샤를 메시에의 별명은 평생 13개의 혜성을 발견한 ‘혜성 사냥꾼’이었다. 1758년 이날도 혜성을 찾던 메시에는 황소자리에서 혜성과 너무 닮은 성운을 발견했다. 순간 짜증이 나서였을까. 그는 그때 혜성과 닮은 천체의 목록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메시에 ...
올해 마지막 에디터노트는 편집부 소개로 채워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매달 따끈따끈 하고 맛있는 기사를 제공하는, 개성 넘치는 과학동아의 요리사들입니다. 이영혜 부편집장은 과학동아의 기둥입니다. 과학기자 13년 경력 중 절반 이상을 과학동아에 몸담은, 누구보다 깊이있고 품격있는 과 ...
※편집자주. 우연히 블랙홀과 함께 밥을 먹을 순 없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홀이 항성을 흡수하는 과정을 식사에 빗대 설명했습니다.블랙홀과 식사를 함께했다.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식탁 위에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그 ...
재미있는 천체가 잔뜩! 살쾡이자리과거에는 나라나 지역마다 별자리를 서로 다르게 불러왔어요. 하지만 현재는 국제천문연맹(IAU)에서 정한 별자리 88개를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살쾡이자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별자리지만, 주변에 재미있는 천체가 많아요. 방랑자 ...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포웨히우주에서 가장 신비하고 흥미로운 천체 중 하나인 블랙홀은 어디에 있을까요? 대부분의 은하 중심부에는 태양 질량의 수십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어요. 지난 2019년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포웨히’는 은하 M87의 ...
보석을 담은 밤하늘의 국자국자 모양으로 늘어선 북두칠성은 우리나라에서 일 년 내내 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밤에 오래 떠 있어 가장 관찰하기 좋은 계절은 봄이에요. 북두칠성이 있는 큰곰자리 주변에는 소용돌이 은하나 바람개비 은하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은하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
어릴 적 찍은 사진을 보면 내 과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자연에도 지구의 과거 속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들이 있단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이테와 호박이야! 과거의 순간 ① 1000년 전 초신성 폭발이 나이테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북극및고산연구소 로버트 브라켄리지 연구원팀은 나 ...
겨울철 밤하늘이 화려한 이유는 은하수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됐어요. 봄철 밤하늘에 숨은 보석 같은 천체는 무엇일까요? 봄철 밤하늘에는 겨울과 달리 은하수가 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외부 은하를 볼 수 ...
우주부동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이사철이 시작됐죠. 그런데 요즘 제대로 된 행성 고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까딱 잘못 고르면 너무 춥거나 물도 제대로 안 나오기 십상이거든요. 그래서 주로 우리은하 지역의 매물을 담당하는 저, 이행성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