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는 대학원 입학 원서를 쓸 때도 도움이 됐지요. 1993년에 졸업한 황준묵 IBS 복소기하학 연구단 단장님 이후로 제가 입학한 2002년까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수학과에는 한국인이 한 명도 없었어요. 학교 측에선 학생을 뽑을 때 한국 학생이 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IMO라는 ...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해 선정합니다. 올해 아벨 위원회에는 황준묵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소기하학 연구단장이 참여했는데요. 우리나라 수학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첫 번째 질문 I 허수는 어떻게 받아들여 졌는가?인문학자 먼저 허수라는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허수(Imaginary number, 상상의 수)라는 이름이 ‘없다’는 것을 연상시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상당히 많은 비판이 있었어요. 독일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1777~1855)는 허수 대신 외 ...
우리나라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06 ICM에서 처음 황준묵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소기하학 연구단 단장, 김정한 고등과학원 교수, 오용근 POSTECH 교수가 초청강연을 한 이후 꾸준히 ICM 강연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ICM에는 20개의 분야마다 10명 정도의 초청강연자가 있는데, 이는 그 분야에서 ...
안녕하세요. UNIST 수학 동아리 ‘EOE’의 방세훈이에요. 저는 2006년 필즈상 수상자인 벤델린 베르너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와 관련한 문제를 준비했어요. 저는 수학, 코딩을 좋아하는 물리학과 학생이에요. 물리학과에서 확률과 통계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을 이해하는 실마리’이 ...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소기하학 연구단 단장 인터뷰 ☞ 바로가기 대수기하학 분야에서 ‘하이퍼켈러 다양체라는 공간이 어떤 조건에서 라그랑지안 파이버 구조를 가지는가’를 묻는 문제는 오랫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은 난제다. 이와 관련해 2010년 초, 프랑스의 대수기하학자 아르노 보빌이 ...
개념들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연구로 2019년 증명한 히르쇼비츠 추측이 있습니다. 복소기하학 분야의 문제를 해석적 편미분방정식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해결했습니다. Q. 연구자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가장 힘들었던 때는 대학원 3~4학년 때입니다. 지도교수님이 박사학위를 ...
생각하니까요. 같은 대수기하학자도 연구는 제각각!금 교수와 허 박사는 각각 대수복소기하학과 조합론 분야의 초청강연자로 2018 브라질 세계수학자대회에 참여합니다. 두 분 모두 도형과 도형을 나타내는 방정식을 함께 연구하는 대수기하학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초청받은 분야가 다른 ...
여러분은 ‘수학이 과학의 언어’라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철학적이고 어려워 보이지만, 과학 시간에 물체의 움직임을 공식으로 나타내거나 분자량을 계산하고, 염색체 수를 세다 보면 서로 관련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수학과 과학은 관심사부터 연구 방법까지 너무나 다른 학문 ...
때와 완전히 달라요.”“또 다른 것도 있나요?”“물론이지요. 이외에도 사영기하학, 복소기하학처럼 여러 종류의 기하학이 만들어졌어요. 단언컨대 최고는 리만 기하학이지요!”“리만 기하학?”“아저씨가 정립한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비유클리드 기하학이라고 하는데, 굽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