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배달부가 도착했어요.“동화 나라 빵집에서 샌드위치, 치즈케이크, 크루아상, 베이글, 그리고 딸기우유 시키신 분?”그런데 웬걸?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배달부는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였어요.“네가 왜 여기서…? 아, 아니, 탐정님이 여기서 왜 나오세요?”생각지도 못한 등장인물에 ...
그러나 위상수학자가 보기에 중요한 건 딱 하나, 구멍의 개수입니다.”번은 구멍이 없고, 베이글에는 1개, 프레첼에는 2개가 있다. 빵을 잡아 뜯어서 끊어버리지 않는 한 이 빵들의 구멍의 개수는 변하지 않는다. 또 빵에 구멍이 1개 또는 2개가 있을지는 몰라도, 1.5개가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빵의 ...
구멍이 1개인 것이지요. 어때요, 이제 확실히 이해됐나요?직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베이글과 빨대 같은 도형을 사용했기에 위상수학이 기하학에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위상수학은 오늘날 여러 수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기본 논리에 영향을 주는 분야입니다. 위상수학은 겉모습이 ...
베이글과 커피잔은 ‘위상수학’을 설명할 때 나오는 단골메뉴거든요. 시상식에 베이글이 등장한건 수상자가 위상수학을 물리학에 접목해 양자홀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를 이론적으로 규명했기 때문이에요. 양자홀 효과는 1978년 독일의 물리학자 클라우스 폰 클리칭이 발견한 효과로, 종이같이 ...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이를 남들과 공유하길 즐겼다. 콜로라도에서 온 고등학생 벤 베이글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워킹(걷기)머신’인 트롯봇(TrotBot)을 소개했다. 4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그는, 먼저 레고로 모형을 만들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이후 나무로, 대나무로 만들었다. ...
집중적으로 나오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노벨위원회처럼 직접 프레첼과 베이글, 빵 모형을 들고 나와 위상수학을 설명하고, 물질에서의 의미를 명쾌하게 풀어줬다.과학동아 독자와 과학자가 직접 만나는 ‘과학동아카페’는 2017년에도 이어진다. 1년에 8회 개최되며, 주로 두 번째 주 ...
올해 초 과학계는 중력파의 발견으로 떠들썩했다. 많은 사람이 노벨 물리학상은 중력파 연구가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노벨 물리학상은 중력파가 아니라, 1970~1980년대에 이뤄진 오래된 물질 연구에 돌아갔다.뜬금없는 결과는 아니다. 최근 물리학계에서 초전도체와 반도체는 물리학자들이 ...
구멍 하나를 감싸는 방법. 나머지는 구멍 두 개를 동시에 감싸는 방법이다. 이제 빵과 베이글과 프레첼은 서로 ‘다른 물질’이라는 데 독자들도 동의할 것이다. 적어도 실을 감을 수 있는 방법으로 구분한다면 그렇다. 위상수학은 어떤 대상을 분류할 때, 그 물체를 휘감을 수 있는 방법과 종류가 ...
전에 구입한 가사도우미 ‘디봇(D-bot)’이다. 내가 빵을 먹을 때는 딸기잼을 발라 먹지만, 베이글에는 크림치즈를 발라먹는다는 것을 학습하고는 알아서 크림치즈와 빵을 함께 가져다 준다. 그래서 디봇에게 고맙냐고? 아니, 전혀.나는 프로그래머다.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만 해도 프로그래머는 ...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쿠키와 빵 반죽을 부풀리게 하는 재료는 서로 달라요. 식빵이나 베이글 같은 빵을 만들 때에는 이스트(효모)를 넣어 반죽을 천천히 크게 부풀려요. 이스트는 반죽을 발효시키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 원래보다 3배나 부풀리지요.쿠키는 반죽을 조금만 부풀려야 해요. 박력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