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시대에 활동하던 피타고라스 학파는 숫자 1, 2, 3, 4의 합인 ‘10’을 성스럽고 완전한 수로 여겼다. 이 신비로운 ‘10(텐)’과 밀접하게 맞닿은 마블의 새 히어로 ‘샹치’와 새로운 무기 ‘텐 링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엔 대체 어떤 수학 이야 ...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빛을 내뿜습니다. 실제로 1604년 우리은하의 별자리 ‘뱀주인자리’에서 폭발한 초신성 ‘SN 1604’는 밤하늘에서 금성 다음으로 가장 밝게 빛났다고 합니다.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가 이 초신성을 관측한 기록을 남겨 ‘케플러 ...
‘SN1572’를 관측해 기록을 남겼다.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1604년 10월 9일경 뱀주인자리에서 초신성 폭발을 발견했다. 이 폭발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기록물에도 남아있다. 한편 토양에서도 초신성이 폭발한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철(Fe)의 동위원소 4종 중 하나인 60Fe는 반감기가 262만 ...
#1외로운 평원은 글루글로스가 남긴 회색 안개로 젖어있었다. 머나먼산에서 내려온 연보랏빛 바람이 안개를 쓸고 지나가며 아직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가로등의 잔해를 슬쩍슬쩍 드러냈다.모두 목이 꺾여 있었고 끄트머리의 발광체는 밀로그리드의 짐승들이 오래 전에 핥아먹어 없었다.멀쩡하게 남 ...
하지만 진공이라 속도를 줄일 마찰력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나는 그저 묵묵히 떠가겠지. 뱀주인자리를 향하고 있는 진행방향과 현재 속도를 보면 다음 항성인 기린자리의 ‘AC+79 3888’을 지날 때까지 약 4만 년이 걸릴 거라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외계생명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나보다 훨씬 빠른 ...
개의 세상엔 빨간색이 없다‘개는 흑백으로 본다’는 말은 개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다. 하얀 눈이 쏟아지면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보여 팔짝팔짝 뛴다고 하지만 이는 단지 발바닥이 차가워서다. 실제로는 빨간색만 못 본다. 사람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는 종류에 따라 파란색(파장은 440nm)과 초 ...
선명하게 나타났어요.별바람을 일으키는 아기 별들제가 추천하는 아름다운 천체 사진은 뱀주인자리의 독수리성운이에요.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의 이 성운 중심에는 갓 태어난 아기 별들이 있어요. 이 아기 별들은 강한 자외선이나 별바람을 뿜어내 주변에 떠도는 물질들을 사방으로 ...
구중궁궐 호화로운 연회장. 화려한 옷차림의 군주가 흥에 겨워 황금잔을 집어 든다. 달콤한 와인이 목젖을 기분좋게 울리며 넘어가는 것도 잠시, 그는 곧 가슴을 움켜쥐며 쓰러진다. 왈칵 토해낸 검붉은 피가 비단옷을 적신다. 그의 눈이 서서히 감긴다.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볼 ...
“학교 다녀왔습니다~!”엄마가 학교 갔다 와서 흰둥이 밥 챙겨 먹이고, 산책도 시키라고 했지만 너무 힘들고 귀찮아!그리고 난 얼른 나가서 친구들이랑 게임하고 놀아야 된단 말이야~! 어이, 흰둥이!나는 나갔다 올 테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유후~.어? 너 지금 내 바지를 입으로 물고 있는 거야? 어 ...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신화에는 기괴하게 생긴 괴물들이 나온다. 머리에 뿔이 달린 도깨비를 비롯해 커다란 눈이 얼굴 가운데 박힌 거인족 키클로페스,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뱀인 메두사. 이들은 물론 상상의 산물이지만 그 상상이 그냥 머릿속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해외토픽을 보면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