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박물관과 미술관에 박제된 문화재와 미술품에 오늘날의 생기를 불어넣은 두 장인을 만나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이를 가 ... . 돌의 온기 되살린 빛의 사진가대 이은 문화재 사진작가 고(故) 한석홍&한정엽Part2. 백남준의 꿈에 전기를 수혈한 작가의 ‘손’다다익선 엔지니어 ...
미국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에 전시된 백남준의 1994년작 ‘Electronic Superhighway’▶관련 인터뷰 보기 백남준의 꿈에 전기를 수혈한 작가의 ‘손’ │다다익선 엔지니어 이정성
전했다. “기술 인생 60년 중에 후반기 30년을 백 선생님을 위해 썼어요. 전반기 30년은 백남준을 위해 배웠다고 할 수 있죠.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에서 관장이 ‘특히 서울에서 온 이정성 씨 수고했다’고 한 말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그는 “한국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이렇게 ...
그의 아들이자 대를 이은 문화재 사진작가 한정엽 씨의 인터뷰를 통해 다뤘습니다.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30여 년째 만들고 백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금도 작품을 수리하고 있는 엔지니어 이정성 선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이면에 가려진 공동 창작자로서의 장인의 삶도 조명했습니다. 작품의 ...
전자부품이 고장 났어요. 그래서 부품의 교체를 두고 최근 많은 논의가 있었어요. 백남준 자신은 최신기술로 바꾸는 것에 동의했지만, 소장처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했죠.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동일한 제품이 생산되지 않고 재고도 구하기 어려워, 모니터를 LCD로 교체하자는 의견과 망가져도 ...
방 인간의 꿈이번 방은 사람을 담은 로봇의 방!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와 그의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여사는 각각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과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로봇으로 만들었어. 금속으로 만든 조형물안에 브라운관을 넣고 주인공들에 대한 영상을 담았지. 마치 ...
한편 첨단 과학기술을 응용해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다. 비디오아트는 수많은 텔레비전으로 구조물을 만든 뒤 영상을 보여 주는 형식의 예술 작품이다. 텔레비전이 여러 대 놓여 있는 겉모습은 조각품의 형태를 띠면서도 끊임없이 변하는 ...
도입한 미술 양식으로 19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2006년 타계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를 개척한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작품들은 3개 층으로 나눠져 전시되는데 각 층마다 주제가 있다.1층의 테마는 ‘빛’. 우리는 늘 빛과 함께 하지만 빛이 그렇게 친숙한 존재만은 ...
아트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새로운 예술형태다. 초기에는 1960~1970년대 백남준의 작업처럼 TV, 비디오, 인공위성 등 당시 전파력이 강한 대중매체에 대한 예술적인 실험이었다.반면 최근 미디어 아트는 컴퓨터, 유무선 네트워크 등 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
사이에서 백남준은 그렇게 한 시대를 마감했다.존 케이지가 평소 “만일 내가 죽으면 백남준의 재담을 못 듣게 되는 것이 가장 슬플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었다.‘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라며 예술사기론을 불러일으킨 백남준. 그는 1962년 관객의 넥타이를 자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