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길을 걷다 처음 본 친구에게 수학 문제가 적힌 종이를 건네고 침 튀기며 문제를 설명합니다. 여럿이 모여 태블릿으로 수학 논문을 띄워 놓고 열띠게 토론하거나 한 학생이 3시간 동안 탁자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풉니다. 수학에 진심인 20세 미만 학생이 가득한 ...
IMO에서는 치열한 협상 끝에 문제의 점수를 결정합니다. IMO 집행위원회는 대회 전 IMO 출전 경험이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코디네이션 팀을 꾸립니다. 코디네이터는 문제 채점 위원이라고 보면 돼요. 시험이 끝나면 각 코디네이터가 담당하는 나라와 채점해야 할 문제가 결정돼요. 시험이 끝나 ...
KOR. 국제스포츠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나타내는 표기예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한 6명의 우리나라 고등학생도 KOR 마크를 달고 전 세계 대표와 경쟁했습니다. 국가 위상을 드높인 수학 국가대표의 수학 공부법은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요? 또국내대학입시서류에도쓸수없는IMO를위 ...
느는 것 같아서 기하 문제에 일부러 도전해보고 있어요. Q. 앞으로의 목표가 뭐예요? 배준휘 : 제 분야에서 권위있는 수학자가 되고 싶어요. 수학이 왜 좋은지 설명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수학을 좋아해요. 수학에 대한 열정을 앞으로도 잃고 싶지 않아요. 이규동 : 저도 수학자에 ...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준휘, 최우진 대표가 문제를 풀었는데요. 배준휘 대표는 “문제를 풀면서 그 과정을 손으로 그릴 수 있고, 실시간으로 어떻게 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기하 문제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이번 문제도 흥미롭다는 생각으로 풀었다”고 말했어요. 최우진 ...
사실 IMO 2023을 위해 한국인 12명이 물밑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MO 문제선정위원인 김동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박사과정생과 코디네이션 부팀장 박성진 미국 예일대학교 박사과정생, 코디네이터 10명이 참가했는데요. IMO 주최 측에서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자 수 ...
” 이번 IMO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은 따로 무대에 올라 축하를 받았어요. 태극기를 든 배준휘 대표를 시작으로 중국 2명, 미국 1명, 루마니아 1명 등 총 5명의 만점자가 무대에 올랐어요. 루마니아 만점자 데이비드-안드레이 안겔 대표는 “작년에 금메달을 땄지만 아쉽게 3번과 6번에서 실수를 ...
일이라면 열정적으로 해나가면서 선한 영항력을 끼치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 배준휘 어머니 영범은 흥미가 생기면 무섭게 몰두해 그 분야에 파고들어요. 지금은 수학에 몰두해 있지만, 성인이 되면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면서 수학 외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 믿고 ...
한국 대표단은 국가대표 6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서울과학고 3학년인 배준휘, 이규동, 이지후, 최우진 학생과 서울과학고 2학년인 정유찬, 진영범 학생이 수학 국가대표로 참가했어요. 최수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단장으로 대표단을 이끌었고, 인하대학교 송용진, 김린기 교수 및 ...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만점으로 금메달을 받은 배준휘 대표는 “폐막식 때 만점자로 무대에 올라가 상장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다”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