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두 달 전 거제씨월드 수족관에서 벨루가 ‘아자’가 폐사했단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어요. 이에 동물단체 및 시민들은 아자가 좁은 수조에 사는 데다, 학대에 가까운 체험행사 때문에 숨을 거두었다고 지적했어요. 다행히 앞으로는 고래 타기 체험행사 금지를 시작으로 수족관 생물의 복 ...
지난 4월 1일 자 특집에서 소개됐던 흰고래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이를 기억하나요?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이는 2011년, 러시아의 바닷가에서 잡혀 수족관으로 옮겨졌어요. 이듬해 해양생물을 가두는 것을 반대하는 영국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수족관을 구매해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 ...
얏호~, 신난다! 나는 수족관에서 살던 흰고래! 드디어 갑갑한 수조를 떠나 바다로 돌아가게 되었어. 올 봄부터는 아이슬란드의 고래 쉼터에서 살 거야. 잡혔다 바다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래?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수족관 탈출! 바다로 풍덩! 고래Part1. [잡히다] 고래 ...
모든 고래가 바다로 돌아갈 수는 없어. 수조에서 너무 오래 살아왔거나, 자연으로 돌아가기에는 늙고 지친 고래들도 있기 때문이지. 이런 고래를 위해 세계 곳곳에 고래 쉼터가 생기고 있어. 리틀 화이트와 그레이의 이야기를 들어봐! Q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이! 어떻게 이곳까지 온 거야?우 ...
호주 북동쪽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해양국립공원. 스쿠버다이빙을 이끌던 ‘다이브마스터’가 활짝 펼친 손바닥을 머리 위로 올렸다. 상어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니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 같은 상어가 헤엄쳐온다. 입에 문 레귤레이터(스쿠버다이빙용 호흡기)의 존재 ...
“팡아 해안생태연구센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탐사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태국 남부의 푸켓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팡아 주’의 해양생태연구센터이다. 한국에서부터 기대하고 기다렸던 ‘바다거북’을 만나기 위해서다. 연구센터의 총 책임자로 일하고 계신 수팝 프리파 ...
갯벌은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평평하게 드러나고, 바닷물이 들어오면 잠기는 바다와 육지 사이의 땅이랍니다. 바닷물이 운반하는 먹이가 풍부해 철새에게는 최고의 사냥터지요. 오늘도 도요새, 물떼새, 오리, 기러기, 저어새 같은 다양한 새들이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있어요. 그런데 갯벌 저 멀리서 ...
하늘이 유난히 파랗던 어느 날,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어요. 바다처럼 푸른 봉투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지요. 궁금한 마음에 서둘러 봉투를 열어 본 기자는 깜짝 놀랐어요. 편지를 보낸 주인공이 독도바다사자, ‘강치’였거든요. 강치는 자신을만나러 ...
온몸이 호랑이 무늬 깃털로 뒤덮인 새 한 마리가 텃밭 한가운데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고 있다. 며칠째 밤새 바다 위 수천km를 이동해오느라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흙 속에 사는 벌레를 분주히 찾는다.이 새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한적한 무덤가 주위에 살며 ...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는 섬 독도(獨島). 그 이름은 돌의 방언인 독에서 따와 돌섬이라는 뜻이다. 독도는 노랫말처럼 ‘외로운 섬’이 아니다. 동도와 서도뿐 아니라 89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이 모든 섬을 다 합해도 여의도공원의 넓이에 못 미치고 배에서 내려 동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