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현존하는 그럴듯한 해결책은 칩 위에서 미량의 용액을 흘리고 제어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혈관과 비슷한 미세한 인공 관을 오가노이드 안쪽에 만들어서 마치 혈액이 흐르듯 오가노이드 안쪽에 배양액과 산소가 지나다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때도 미리 만들어둔 ...
신뢰성”이라며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면역분석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민감도 높은 미세유체칩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용화까지 15년… 첨단센서 꽃피려면?첨단센서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첨단센서 시장은 걸음마 단계다. 첨단센서 시장은 매년 9.4%씩 성장해 202 ...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던 50대 남성 A씨. 어느 날 새벽 갑자기 심장이 갑갑해짐을 느끼고 응급실에 실려 왔다. 급히 수술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 의사는 복잡한 CT 촬영 대신 A씨의 피 한 방울을 뽑아 칩 위에 떨어뜨렸다. 2분 뒤 의사는 그가 심장마비, 패혈증 쇼크가 아닌 뇌졸중이라는 진단 결과를 ...
약 46억 년 전 이제 막 태어난 아기 지구는 아주 뜨거웠다. 수많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고, 이 충돌로 생긴 에너지 때문에 지표면의 온도는 수천ºC에 달했다. 암석이 녹을 정도로 뜨거웠으니, 물은 당연히 모두 증발해 우주 공간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지구는 표면의 절반 이상이 물 ...
내성이 생겨 항생제가 듣지 않는 항생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는 의학계의 골칫거리다. 약을 써도 듣지 않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기술진이 슈퍼박테리아에 잘 듣는 항생제의 종류를 단 3시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다.권성훈 서울대 공 ...
DNA는 더이상 생체 내에서 원래 주어진 역할에 만족하지 않는다.네오 DNA 시대를 이끄는 과학자들은 DNA를 세포 밖으로 꺼내 전혀 새로운 용도로 활용한다.첫 번째는 차세대 컴퓨터를 실현하는 DNA 컴퓨팅 기술이다.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인천, 춘천, 전주 등 여러 개의 도시를 순환하는 판매원( ...
사람의 몸속을 보여주는 X선 사진기, 방 안을 환하게 밝혀주는 형광등, 마이크로파의 진동으로 음식을 익히는 전자레인지, 친구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휴대전화. 모두 빛이라는 전자기파를 이용해 만든 생활의 이기(利器)들이다.“우리 생활에 빛을 이용한 제품들이 참 많죠. 빛을 이용하지 않으면 ...
자동차 충돌을 감지하는 에어백의 가속도계, 디지털카메라의 손 떨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 잉크젯 프린터의 잉크 분사기, 빔 프로젝터의 화상을 만드는 미세거울….위에서 나열한 장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작은 초소형 기계, 즉 마이크로 전자기계시스템(MEMS, ...
이름 권성훈! 나이 서른 넷! 한국 나이 이제 겨우 서른 넷! 그런데 벌써 명문대 교수! 2006년 서울대 전기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부임. 그때 나이 서른 둘! 2년 만에 ‘네이처 머티리얼스’ 표지 논문 게재! 토끼 같은 두 딸을 둔 아빠! 모든 것을 다 가진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마이크로트레인으로 자 ...
초소형 로봇이 우리 몸을 돌아다니면서 병을 치료하고 초소형 칩 위에 실험실이 들어간다. 바로 미세유체공학에서 연구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우리 삶을 바꿀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미세유체공학에 대해 알아보자. 1 미세유체공학이 뭐죠? 세상을 움직이는 기계들이 점점 작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