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동안 고래를 좋아했습니다. ‘유유히 떠있다’는 표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인 까닭입니다. 새도 물고기도 있지만 이들은 ‘파닥파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금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고래는 어떤가요? 거대한 몸집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도 넓은 공간을 한껏 누리는 여유로움이 ...
라이트 형제가 만든 동력 비행기는 전 세계 사람을 이어주는 출발점이 됐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만든 인쇄기는 유럽 사회의 지식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한 세상을 바꾼 발명품은 호기심과 불편을 해결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됐는데요. 제44회 전국 학생 과학 발명품 경 ...
“이런오늘도 허탕인가.”어부 산티아고 씨가 바다로 나온 지도 벌써 84일째. 하지만 조용하기만 한 낚시대를 보고 허망한 마음이 든 산티아고 씨는 바다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제 그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던 그때, 옆 배에서 촤악! 소리가 나며 커다란 물고기가 바다 위로 솟 ...
생물은 포식자로부터 갖가지 방식으로 몸을 보호한다. 아주 빠르게 달아나거나, 산호초에 몸을 숨기는 식이다. 일부는 카멜레온, 문어처럼 몸 색깔을 주변과 똑같게 만드는 ‘위장술’을 택했다. 대서양 열대 바다에 사는 놀래깃과 물고기인 호그피쉬(Lachnolaimus maximus)도 위장술을 택한 생물 중 하나 ...
“으~, 춥다! 추워~.”매서운 겨울바람에 온몸을 잔뜩 웅크리고 생활한 지 어언~ 한 달. 꿀록 탐정의 뱃살이 삼겹살에서 오겹살로 변신했어요. 걷기 힘들 지경에 이른 꿀록 탐정은 몸과 마음을 함께 수양하기 위해 활쏘기 클럽을 찾았어요. 들어서자마자 신궁의 포스가 철철~ 넘치는 한 사람이 눈 ...
*아이돌 세계에만 ‘최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은하 연구자에겐 은하 각각이 사랑스럽고 자랑하고픈 존재거든요. 6개월간 여러분의 최애 은하를 찾아보세요. 독일의 뉘른베르크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는 ‘해파리 빌라(Villa Medusa)’라고 불리는 건물이 있다. ‘독일의 찰스 ...
지난달 지구사랑탐사대 10기 대원 중 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연구자와 함께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민과학자들이 선발되었어요. 약 6개월 동안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탐사 방법을 배우고 함께 데이터를 모을 예정이죠. 지금도 지사탐 대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어떤 연구가 진행 ...
지난 1월, 이스라엘 네게브벤구리온대학교의 로넨 세게브 교수팀은 자체 제작한 ‘물고기 자동차’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물고기 자동차에 탄 금붕어가 직접 운전을 해 먹이가 있는 곳까지 이동했다고 밝혔죠.연구팀은 수중동물인 물고기도 지상동물처럼 육지의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할 수 ...
안녕? 난 과학마녀 일리.갯가재가 사는 나라에 악당들이 나타났대!힘을 보태러 출동했는데…. 내 도움이 필요 없겠는걸? 자기소개를 부탁해!반가워! 나는 바다에 사는 갑각류인 갯가재야. 전 세계적으로 약 450종이 있지. 우리 갯가재들은 앞발의 모양에 따라 ‘할퀴기형’과 ‘주먹형’이 있는데, ...
“하아~, 하아~. 스읍! 춥다 추워~!”신데렐라와 동물 친구들은 집 앞에 쪼그려 앉아 저 멀리 있는 성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오늘은 성에서 큰 파티가 열리는 날인데, 아직 마차가 도착하지 않았거든요. #스토리따라잡기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호박 마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다! 추운 날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