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기의 과학카페’ 아홉 번째 시리즈과학을 기다리는 시간강석기 지음 | MID388쪽 | 1만7000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10개월 전, 미래에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것을 예측한 논문이 있었다. 하필이면 중국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의 연구였다. 이 놀라운 우연 ...
지난 1월 중순 전북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지금까지 1000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다.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은 살처분한다’는 ‘공식’은 언제 정립된 것일까. 인간을 괴롭히는 계절성 독감이 국적을 가리지 않고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게 된 건 최근 ...
무서운 통계가 있다. 1874년 파리에 있는 병원에서 절단 수술 후 사망률은 60%에 달했다. 영국 에딘버러의 병원에서는 수술 후 사망률이 43%, 미국 펜실베이니아 병원에서는 24.3%에 달했다. 영국의 유명한 수술의 존 에리쉔이 조사한 결과다.수술의 대가로 불렸던 오스트리아의 의사 테오도르 빌로스는 ...
최신 유행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믹스’라고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의 기준도 더이상 여성다움이나 남성다움, 부드러운 감성이나 냉철한 지성 같은 덕목이 아니다. 대신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양한 특성이 혼합돼 만들어진 새로운 이미지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이런 ...
20세기 인류의 생명을 가장 많이 구한 '마법의 탄환' 페니실린. 이 기적의 약은 우연한 발견을 예리한 안목으로 놓치지 않은 플레밍, 그리고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페니실린을 정제하는데 성공한 플로리와 체인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었다.오늘날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치료약은 족히 몇만가지 ...
풀밭에 눕고 싶어도 안심하고 누울 수 없었다. 신(腎)증후출혈열로 이름이 확정된 한국형출혈열 때문.'신의 형벌'. 체온이 40℃까지 올라가고 발병 후 4~5일이 지나면 신장이 파괴돼 소변도 볼 수 없었던 이 무서운 질병의 이름이 몇해 전에 확정되었다. 1913년 이래 출혈성신우염, 유행성출혈열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