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한다. 이제 바쁘게 움직이겠다는 뜻이다. 함께 돌아가겠다는 뜻이다.마지막으로 랄로랑이를 다시 한 번 바라본다. 스틱스 강 너머에서 발견한 세상. 저들이 우리보다 먼저 탄생했더라면, 저들이 우리를 먼저 발견했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까?지구를 떠나온 이후 한 번도 열지 않았던 ...
두 편의 서사 작품도 기후 문제를 소재로 합니다. 해도연 작가가 쓴 신작 SF 단편 ‘랄로랑이’는 기후변화 대응에 실패한 인류의 미래를 아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약 7개월에 걸쳐 연재할 만화 ‘미스터리 온도계의 비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재치 있는 ...
흔히 아프리카인의 피부색은 검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검은색의 정도가 다양하며 이런 피부색 차이를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새롭게 확인됐다. 사라 티시코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 게놈 연구팀은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2092명을 대상으로 팔 안쪽 피부의 빛 반사율을 ...
얼굴은 중요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먼저 얼굴을 익힌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은 안색을 살핀다. 요즘 사람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뼈만 남아 있는 인류의 조상을 이야기할 때도, 우리는 얼굴이 어떻 게 생겼는지 궁금해한다. 인간의 얼굴은 언제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먼저 인간 ...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있다. 주요 쟁점은 인규가 진화를 했는지 아닌지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수께끼의 열쇠는 부서진 뼈화석뿐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논쟁을 정리해본다.고인류학에서 ...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손이 해방됐다. 그러나 직립보행과 도구의 사용이 동시에 일어난 것은 아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하고 약 2백만년이 지난 뒤에야 석기가 나타났다. 이 석기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사용한 것이 아니고 이보다 진화한 호모들이 사용한 것으로 ...
하와이대학 인류학과 칸교수가 제기한 '이브모델'에 의하면 현생인류는 아프리카의 한 여인으로부터 시작돼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 이 이론을 따른다면 한반도에 들어와 살게 된 후기 구석기시대의 인류들도 아프리카에서 흘러온 현생인류의 조상 가운데 일부일 것이다.인류의 기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