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안간힘을 내려다 보는 신이 됐습니다. 웃음이 나더라도 잠시만 참고 인류의 위대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지요. 그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꼭 90년 전인 1927년, 벨기에의 신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조르주 르메트르가 팽창하는 우주를 최초로 주장한 사건이었습 ...
손에 쥐고 있던 돌멩이를 놓쳤을 때 땅으로 곤두박질치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던 누군가는 어렴풋이 ‘중력’이란 걸 느꼈을 테다. 그리고 그게 돌멩이에 있는 어떤 양 때문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한편 돌멩이를 같은 힘으로 던질 때 무거운 돌이 느리게 날아가는 걸 보며, 이번에도 돌에 어떤 양이 ...
찰나가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찰나와 같은 시간은 우주가 탄생하면서 시작됐다. 또 우주 탄생 직후 찰나보다 짧은 시간에 우주가 ${10}^{30}$배나 커지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찰나에 벌어지는 우주의 신비를 벗겨보자.아우구스티누스 가라사대현재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우주는 ...
물리학그리스 신화에서 1백개의 눈을 가진 괴물 아르고스는 여신 헤라의 황금사과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헤르쿨레스는 아르고스를 죽이고 황금사과를 훔쳐냄으로써 그에게 떨어진 12가지 벌 중 하나를 해결한다. 아르고스를 총애했던 헤라는 그 1백개의 눈을 가장 아름다운 새 중 하나인 공작새 ...
양자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는 무(無)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어떻게 무에서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이 생겨났을까. 또 우주는 탄생한 후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거쳐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까.아인슈타인은 중력이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의 결과를 우주론에 적용시켜 모든 은하들 ...
1905년 특수상대성에 이어 1915년 세상에 태어난 일반상대성은 자체 이론의 탁월성에도 불구, 빛을 보지 못했다. 이를 만들어낸 아인슈타인 조차 우주항이라는 엉뚱한 상수를 집어넣어 그 의미를 퇴색시켰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팽창우주론과 대폭발이론 등 각종 우주론에 적용돼 각광 받고 있는 ...
한때 용도폐기됐던 이론이 반세기만에 부활했다. 아인슈타인을 매료시키기도 했던 이 이론은 대통일장이론의 초석이 되고…1919년 5월 29일은 저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실험적으로 확인된 날이었다.그보다 앞서 1916년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時空間)은 그 속에 있는 ...
지금까지 「싹」을 보았을 뿐, 이제부터 「꽃」을 볼 차례이다. 초신성 1987A가 출현한지 꼭 1년이 되었다. 1604년 '케플러'가 발견한 이래 근 4백년만에 밤하늘을 밝힌 초신성 1987A는 '금세기 최대의 천문학사건'이라고 떠들썩하던 흥분기를 거치고 이제 차분한 가운데 데이타의 수집과 분석이 활발히 ...
과학도서의 독서는 이공계분야의 진료결정에 자료를 제공해줄뿐 아니라 결정된 진로의 정보를 사전에 얻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인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능력에 포함되는 쓰기 읽기 셈하기를 흔히 기본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이 개인의 행복은 물론 사회 복지와 재앙 ...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도로 정밀한 실험과 관찰이 가능하게 되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은 착착 검증되고 있다. 나아가 우주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상대론은 양자론과 결합해 새로운 양자 중력이론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연을 가장 단순하고 조화롭게 설명하려던 아인슈타인의 꿈은 언제 이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