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에서 ‘메테인 위성’이 발사됐어요. 소의 트림이나 방귀, 똥에서 나오는 메테인을 관측하기 위해서죠. 메테인은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온실가스에 속해요. 지구에서는 얼마나 많은 메테인을 배출하고 있을까요? 메테인 배출을 측정하는 위성?! 메테인은 수소와 탄소로 이뤄진 가장 ...
전 세계 과학자들은 메테인의 발생지를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요. 메테인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가축과 에너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테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메테인 배출량은 2023년 기준 5억 8400만t(톤)에 달해요. 이중 58%가 인위적으로 ...
콘센트에 코드만 꽂아도 전기는 쉽고 빠르게 통합니다. 전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져 어떻게 오는지 궁금했던 적 있나요? 지금부터 그 과정에 얽힌,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전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집니다. 발전소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거대한 기계인 터빈이 있어요. 터빈이 돌아가며 ...
지난해 12월 경복궁 서십자각 터 주변 담벼락에 커다란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어요. 문화재보존가들이 빠르게 복구한 덕분에 담벼락은 다행히 8일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죠. 훼손된 문화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문화재 의사’ 이태종 문화재보존가를 1월 23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만났습니다. ...
요즘은 외출할 때 날씨만큼이나 대기오염 정보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서 야외 활동을 할지, 마스크를 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대기오염 예보는 어떻게 이뤄질까? 먼저 우리나라에서 주로 측정하는 대기오염 물질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포함해 이산화황, ...
이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사는 걸까? 이를 고민했던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는 다양한 방정식을 만들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건 미국 천체물리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고안한 ‘드레이크 방정식’이다. 이 방정식으로 인간과 교신할 수 있는 지적인 외계 생명체 ...
요소는 우리가 오줌으로 배출하는 물질 중 하나야. 그냥 버리는 노폐물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면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물질이라고 요소(尿素, Urea)고기 등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단백질을 분해해요. 이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암모니아는 생물 내에서 독성 ...
‘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2019년 11월 5일, 국제학술지 에 153개국의 과학자 1만 1000여 명의 공동 성명이 올라왔다. 기후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돼 생태계와 인류가 위협받고 있으니 이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23년 3월 기후 변화 ...
영화 ‘탑건: 매버릭’에는 주연배우 톰 크루즈가 실험기인 ‘다크스타’를 타고 음속의 10배에 도달하는 장면이 나온다. 항공기의 조종석 부근이 열기로 붉게 달아오르고, 아슬아슬하게 마하 10을 달성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조마조마한 장면이 아니었을까. 음속의 10배를 뛰어넘는 ‘극초음속 ...
그림 속 인공위성이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건 재료 때문일지 모른다. 보통의 알루미늄 금속이 아니라, 가구, 악기, 난간 등에 주로 쓰이는 목재로 만든 인공위성 상상도이기 때문이다. 일본 연구팀은 실제로 나무로 만든 인공위성을 2024년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왜 나무에 주목한 ...